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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2024] 이노뎁, AI 기술로 영유아 안전뿐 아니라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줄인다

▷ 맹세호 발달심리학 박사

입력 : 2024.06.15 16:49 수정 : 2024.06.15 16:54
[REC 2024] 이노뎁, AI 기술로 영유아 안전뿐 아니라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줄인다 맹세호 박사 (출처 = 위즈경제)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편집자주: 본 기사는 위즈경제와 테크월드뉴스의 공동 취재기사입니다]

 

이노뎁이 6월 15일, 영유아 교육 콘퍼런스 REC 2024(Rebuilding Education Conference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 강화 플랫폼을 소개했다.

 

REC 2024는 ‘영유아 교육의 근본을 다시 세우다’를 주제로 영유아 보육 및 유아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대비함으로써 교육 환경의 변화와 혁신으로 현실적인 정책과 대안 제시를 목표로 개최됐다.

 

위즈경제와 테크월드뉴스, REC 조직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영유아교사협회,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총 6개의 국내 대표 영유아 보육 및 유아교육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교육부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노뎁은 국내 CCTV 영상 관제 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AI 기술을 영상 관리 분야에 접목해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REC 2024에서 이노뎁은 AI 확장 서비스의 첫 걸음이 될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 강화 플랫폼 ‘우리아이AI’를 선보였다.

 

이노뎁의 우리아이AI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이후 많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CCTV가 영유아의 안전뿐 아니라 보육교직원들의 업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노뎁 맹세호 박사는 “이노뎁이 보유하고 있는 CCTV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시켜 아이와 선생님 모두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특히 우리아이AI는 보육교사의 과도한 행정 업무와 학부모와의 마찰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해 높은 품질의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육교사들의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서비스로 지원하면 보육교사의 휴게 시간 보장을 보장해 줄 수 있으며 보육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 박사는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어린이집 플랫폼들이 학부모와의 소통, 등·하원 안전 확인, 일부 키즈노트 기능 등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노뎁 우리아이AI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플랫폼들의 필수 기능들을 포함해 ▲AI 위험 알림 ▲AI 알림장 ▲행동 분석 리포트 등의 안전 기능 강화와 ▲중복 업무 엑셀 업로드 기능 ▲출석일 수 자동 노출 ▲의무 공지 자동 전송 및 알림 등의 행정 편의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발달심리학을 전공한 맹 박사는 우리아이AI의 행동 분석 리포트 기능에 주목했다. 행동 분석 리포트는 AI가 카메라에 찍힌 아이의 행동을 분석해 활동성, 사회성을 기록하고 분석해 주간, 월간, 연간 인사이트를 제공해 준다. 이는 아이들의 발달 관련 문제를 학부모와 상담할 때 보조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보육교사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출처 = 위즈경제)

 

 

맹 박사는 “물론, 아직 교사가 직접 작성하는 것만큼 정확하고 정서를 담아서 작성하는 것까지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챗GPT처럼 기본적인 형태를 잡아 주고 교사의 손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보육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아이AI는 현재 개발 중인 플랫폼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맹세호 박사는 가톨릭대학교에서 발달심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다수 대학의 아동학과 및 심리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영유아기 인지 및 정서 발달과 아동 안전 행동 연구, 영유아기 스마트 기기 이용에 대한 연구들을 수행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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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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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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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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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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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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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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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