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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2024] 이노뎁, AI 기술로 영유아 안전뿐 아니라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줄인다

▷ 맹세호 발달심리학 박사

입력 : 2024.06.15 16:49 수정 : 2024.10.08 10:06
[REC 2024] 이노뎁, AI 기술로 영유아 안전뿐 아니라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줄인다 맹세호 박사 (출처 = 위즈경제)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편집자주: 본 기사는 위즈경제와 테크월드뉴스의 공동 취재기사입니다]

 

이노뎁이 6월 15일, 영유아 교육 콘퍼런스 REC 2024(Rebuilding Education Conference 2024)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 강화 플랫폼을 소개했다.

 

REC 2024는 ‘영유아 교육의 근본을 다시 세우다’를 주제로 영유아 보육 및 유아 교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대비함으로써 교육 환경의 변화와 혁신으로 현실적인 정책과 대안 제시를 목표로 개최됐다.

 

위즈경제와 테크월드뉴스, REC 조직위원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영유아교사협회,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총 6개의 국내 대표 영유아 보육 및 유아교육단체가 공동 주최하며 교육부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노뎁은 국내 CCTV 영상 관제 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AI 기술을 영상 관리 분야에 접목해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REC 2024에서 이노뎁은 AI 확장 서비스의 첫 걸음이 될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 강화 플랫폼 ‘우리아이AI’를 선보였다.

 

이노뎁의 우리아이AI는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이후 많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CCTV가 영유아의 안전뿐 아니라 보육교직원들의 업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발표자로 나선 이노뎁 맹세호 박사는 “이노뎁이 보유하고 있는 CCTV 기술과 AI 기술을 접목시켜 아이와 선생님 모두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특히 우리아이AI는 보육교사의 과도한 행정 업무와 학부모와의 마찰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해 높은 품질의 보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보육교사들의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서비스로 지원하면 보육교사의 휴게 시간 보장을 보장해 줄 수 있으며 보육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 박사는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어린이집 플랫폼들이 학부모와의 소통, 등·하원 안전 확인, 일부 키즈노트 기능 등 제한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노뎁 우리아이AI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플랫폼들의 필수 기능들을 포함해 ▲AI 위험 알림 ▲AI 알림장 ▲행동 분석 리포트 등의 안전 기능 강화와 ▲중복 업무 엑셀 업로드 기능 ▲출석일 수 자동 노출 ▲의무 공지 자동 전송 및 알림 등의 행정 편의 개선에 집중했다.

 

특히 발달심리학을 전공한 맹 박사는 우리아이AI의 행동 분석 리포트 기능에 주목했다. 행동 분석 리포트는 AI가 카메라에 찍힌 아이의 행동을 분석해 활동성, 사회성을 기록하고 분석해 주간, 월간, 연간 인사이트를 제공해 준다. 이는 아이들의 발달 관련 문제를 학부모와 상담할 때 보조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보육교사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출처 = 위즈경제)

 

 

맹 박사는 “물론, 아직 교사가 직접 작성하는 것만큼 정확하고 정서를 담아서 작성하는 것까지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챗GPT처럼 기본적인 형태를 잡아 주고 교사의 손으로 세부적인 내용을 수정하는 것만으로도 보육교사들의 행정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아이AI는 현재 개발 중인 플랫폼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맹세호 박사는 가톨릭대학교에서 발달심리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며 다수 대학의 아동학과 및 심리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영유아기 인지 및 정서 발달과 아동 안전 행동 연구, 영유아기 스마트 기기 이용에 대한 연구들을 수행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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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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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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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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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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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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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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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