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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주춤하던 PBV 사업…공유경제 부활로 재기 꿈꾼다

▷공유경제 부활 조짐과 함께 목적기반차량(PBV) 사업 성장 기대
▷특히 전기 PBV의 경제성 높이는 기술 상용화로 재조명 받아

입력 : 2024.02.06 16:30
코로나19로 주춤하던 PBV 사업…공유경제 부활로 재기 꿈꾼다 (출처=기아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공유경제의 부활 조짐을 보이면서 목적기반차량(PBVPurpose Built Vehicle)’의 성장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이호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 책임연구원은 목적기반차량(PBV), 머지않은 성장 변곡점보고서를 통해 “COVID-19에 따른 공유경제 후퇴로 승차공유서비스용 PBV의 성장에 대한 관심도 하락된 바 있으나, 전기 PBV의 경제성을 높이는 기술 상용화로 다시금 성장에 대한 기대가 부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PBV는 사용 목적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제작되어 승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이동 수단을 말합니다.

 

PBV 사업은 2010년대 후반 Uber 등 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승차공유서비스용 PBV까지 시장이 확장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공유경제의 후퇴로 큰 타격을 입은 바 있습니다.

 

다만, 최근 공유경제 부활의 조짐과 함께 PBV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 특히 전기 PBV의 경제성을 높이는 기술들이 상용화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책임연구원은 PBV 시장 성장의 핵심으로 ‘by-wire 시스템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꼽았습니다.

 

이 책임연구원은 “‘by-wire 시스템스케이트보드 플랫폼기반으로 규모의 경제 달성할 수 있어 PBV가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by-wire: 조향(Steer-by-Wire), 제동(Brake-by-Wire) 등에서 기계적 연결을 전기적 구성요소로 대체하는 기술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주행 관련 서브 시스템을 모듈화하여 차제 하부 또는 차대에 통합하는 기술

 

by-wire 및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이용하면 차량 상부 구조의 설계 자유도를 크게 높여 다양한 상부 공간을 실현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고, 상부 공간의 모듈화까지 병행될 경우 승객용 PBV는 승객 공간의 노후화, 진부화를 완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기존 PBV 도입 대상이었던 승차공유업체 또는 대규모 화물업자뿐만 아니라 중소규모 화물 사업자 등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책임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주요 업체에서 by-wire 및 스케이트 플랫폼의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PBV 시장도 빠르게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에 대한 사용자의 보수적인 태도와 함께 PBV 개념 도입에 따라 일부 사업모델 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도전과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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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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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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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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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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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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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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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