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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유보통합 제3차 릴레이 토크콘서트 개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등 6개 단체 공동주관
▷박 위원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교육당국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돼야"

입력 : 2023.08.23 10:32 수정 : 2023.08.23 11:26
 

 

출처=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하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은 24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릴레이 토론회 제3차 '유보통합, 교육과정이 살아있는 유아학교에서 시작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를 비롯하여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유아교육과교수협의회 등 총 6개 단체가 공동주관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동용 의원, 박다솜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 이경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 박영란 학국사립유치원협의회 공동대표, 장은미 전국특수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손혜숙 한국전문대학교유아교육과교수협의회 회장, 김현석 전국유아특수교사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토론회는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을 사회로 ▲교육과정 중심 유아학교 체계 구축이란? ▲교육과정 운영 주체인 교사의 자격, 양성과정 ▲교육과정 운영에서 필요한 교사 전문성 ▲특수교육대상자가 함께 하는 유아교육과정이란? 등 순으로 진행됩니다. 

 

박다솜 국공립유치원교사위원장은 이번 토론회에 대해 "30년 전부터 논의된 유보통합 정책에 있어 중요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논의하고 교육당국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유보통합의 쟁점은 '무조건적인 재정 부담 해소'와 '아무 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관리체계 일원화'가 아니라, 유아학교-교육과정-전문성 있는 유아학교 교사가 살아 움직이는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유보통합 정책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유아교육 시스템'이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유치원이 '유아학교'로, 유아학교 시스템에서의 '교육과정'이 바로 서야 한다"면서 "질 높은 유아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유아학교가 반드시 전제되어야만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무분별한 영유아 사교육을 줄일 수 있으며, 초등과 유연하게 연계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진정한 아이행복 정책을 구현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유보통합 정책이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에 휘둘리기보다 교육과정이 살아나는 유아학교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영유아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하게 된다.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과 공공성 확보, 생애 초기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더 강조되어야 할 이 시점에서, 유치원을 유아학교로서 바로 세우고 전문성 있는 교원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국가책임의 교육임을 명확히 하는 것은 반드시 최우선 과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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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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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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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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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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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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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