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美-中 관계의 걸림돌 4가지
▷ 미중 경제 갈등 심화... 중국, 반도체 원자재 수출 통제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깊은 관계 유지하는 미중
![[외신] 美-中 관계의 걸림돌 4가지](/upload/fafd044d9e44497fa9b6cced4f36a7ed.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살얼음판’으로 비유될 정도로 좋지 않습니다. 중국에 일정 수준 이상으로 투자하는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미국의 법안은 비롯한 경제적 갈등은 물론, 대만 문제를 놓고 군사적 긴장감마저 웃돌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애나 애쉬튼(Anna Ashton) 유라시아 그룹 중국 담당 이사는 “미국과 중국은 서로 어긋나고 있으며 전략적 이익으로 경쟁하고 있다. 명백한 상호 불신으로 보이는 미중관계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The two countries have misaligned and competing strategic interests. The relationship is at its lowest point in decades, marked by palpable and mutual distrust”)라고 평가했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재닛 옐런(Jenet Yellen) 미국 국무부 장관에게 있어서 미중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4가지 요인을 분석하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은 “다음 네 가지 요소는
재닛 옐런 장관이 미중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으며, 다른 한 가지는 미중관계를
지속시키는 요소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그 첫 번째는 “반도체 전쟁”(“Chip war”)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해에 중국으로 향하는 반도체 수출길을 크게 제한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 기업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관련 장비를 구입할 수 없는데요.
이에 중국은 미국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를 제재했고, 이어서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실시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반도체의 핵심 생산 원료로서, 이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희토류의 공급망은 대부분 중국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에 대해 웨이 장궈(Wei Jinaguo) 중국 상무부 부부장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중국의 공구함에는 더 많은 유형의 조치가 있다”(“China’s tool box has many more types of measures available”)고 경고했습니다.
두 번째는 “미국 기업에 대한 압박”(“Raids on US businesses”)입니다.
지난 4월, 중국은 자국 간첩법의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간첩에 해당되는 활동의 목록을 여럿 추가했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중국은 자국 내에 자리하고 있는 미국계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CNN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상하이와
뉴욕에 본사를 둔 기업 Capvision이 민감한 군사 정보를 외국 군대에 유출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비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압박에 못이겨 이미 일부 미국계 펀드기업과 리서치기업은 중국 지부를 폐쇄한
바 있습니다.
세 번째는 “중국에 대한 투자 제한 가능성”(“Possible restrictions on investment in China”)입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제한하는 새로운 법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기업이 중국 경제의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막아 중국의 성장을 막겠다는 겁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군사력을 키워줄 수 있는 투자에 대해 크게 경계하고 있는 듯한데요. 미국과 중국의 줄다리기 속에서 많은 기업이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거대 벤처 캐피탈 기업인 세퀴아(Sequioa)는 중국의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는데, 이것이 미국 당국의 관심을 끌자 아예 중국 사업을 분리해버렸습니다. 세퀴아의 경영진은 글로벌 투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increasingly complex”)라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네 번째는 “위험 억제”(“De-risking”)입니다. 위험 억제 혹은 관리, 디리스킹(De-risking)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 방향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로 인해,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실제로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게 되었습니다. 침공하려면 중국은 우월한 군사력이 필요할 터이고, 미국은 이 군사력을 키울 여지를 제공하지 않으려는 입장입니다.
세계적으로 연결된 기술 공급망 체인에서 중국을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세웠는데요. 물론, 중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디리스킹’은 세계적인 추세에 반한다며, 미국과 중국이 관계를 끊는 ‘디커플링’(De-Coupling)에도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앞선 네 가지 요소와 달리 중국과 미국의 무역이 “강해지고 있다”(“But trade is going strong”)는 한 가지 사실은 미중관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계는 상당히 긴밀한 관계이며, 미국은 여전히 미국의 최대 무역국입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중 양국의 무역 규모는 약 6,910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알렉스 카프리(Alex Capri) 싱가포르 국립 대학 경제 선임교수 曰 “두 초강대국 간의 무역은 양분되어 있으며 역설적이다”(“Trade between the two superpowers is bifurcating and it’s a paradox”)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