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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바가지 논란에…서울시가 내놓은 해법은?

입력 : 2023.12.04 16:44 수정 : 2023.12.04 16:41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전집에 이어 최근 용산구의 한 횟집이 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유명 여행 유튜버가 베트남 지인 2명과 함께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보기 위해 종로광장을 찾았다가 부실한 양의 모둠전을 한 접시에 15천원에 사 먹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비판이 일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 1일 신용산의 한 횟집을 찾았다는 A씨는 다음 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이 횟집에서 겪은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회 10만원 이게 맞나요따지는 손님한테 욕설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광어회와 방어회가 섞인 접시 사진을 찍어 올리면서 이게 10만 원이 맞느냐반찬은 김이랑 백김치쌈장이 전부였다라고 의견을 물었습니다.

 

A씨는 이어 처음에 주문하고 이거 10만원짜리 맞아요?’라고 물었지만 맞다고 대답하길래 그냥 먹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옆 테이블 손님도 같은 메뉴를 시켰고글쓴이와 마찬가지로 적은 양의 회가 나오자 지금 나온 것이 10만원 맞냐이거 가격이 너무한 것 아니냐며 따졌습니다.

 

이에 사장은 저기 테이블도 그냥 먹는다며 젊은 새X가 싸가지 없이나가 그냥환불해 줄 테니 나가라고하며 욕설을 했습니다.

 

A씨는 회 양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사장이 저렇게 응대하는 것을 본 일이 처음이라서 더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바가지요금’ 논란이 확산되면서 서울시가 내년 상반기부터 광장시장에 정량표기제를 도입해 내용물을 줄이거나 부실한 구성으로 판매하는 사례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량 표시제는 중량 표시와 사진 등을 소비자에게 사전 제공해 이해를 구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특히 빈대떡 등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에 대해서는 식당 앞에 모형을 배치하는 방안도 계획 중입니다.

 

아울러 상인회는 사전가격협의체를 통해 사전에 충분히 논의한 뒤 음식 가격 인상 시기금액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기존에는 원재료 가격 인상 등 가격 조정이 필요한 경우 노점상 간 합의로 가격을 결정해왔습니다.

 

광장시장은 서울시 보조금을 활용해 미스터리 쇼퍼를 고용한 뒤각 점포 별로 정량 표시제 등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쇼퍼들은 바가지요금강매불친절 사례들을 상인회에 전달하며상인회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정지 등 강력한 점포 제재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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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