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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날아온 긴급재난문자에 벌떡!” 대한민국 흔든 4.0 지진

입력 : 2023.11.30 16:35 수정 : 2023.11.30 16:35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30일 오전 4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깊이는 12km이며, 당초 속보로 알린 4.3에서 규모가 다소 줄었습니다.

 

기상청은 당초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만을 이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를 4.3으로 추정해 발표했다가 이후 정밀 분석을 통해 규모를 4.0으로 하향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발생 후 2초 만에 처음 관측됐고 발생 8초 만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내륙 지진의 경우 규모가 4.0 이상이면 발생지가 어디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오전 5시께까지 소방당국에 유감 신고 70건이 접수됐습니다.

 

경북119에 접수된 신고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25), 부산(6), 대구(4), 창원(1)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현재까지 국내 모든 원자력 시설은 별다른 영향 없이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에 따르면 진앙지에 가장 인접한 월성원전 내에서 관측된 지진 계측값은 0.0421g, 고리원전과 새울원전도 0.003g으로 확인되는 등 설계지진 0.2g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원전은 지진 계측값이 0.18g(리히터 규모 6.4)을 넘어서면 원자로 자동정지시스템이 작동해 원자로 가동을 중단합니다.

 

한편 지진 발생 후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취하기 위해 5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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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