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이른바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논란을 두고 현직 경찰이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지난 2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임산부 경찰차 에스코트 그만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현직 경찰 신분인 작성자 A씨는 “경찰은 범죄, 긴급신고 112”라며
“응급구조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없고 그럴 만한 장비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제보 영상을 보니,
30km 구간이면 최소 한시간은 넘게 걸리고 더군다나 해당 지역은 상습 정체구역이다”라며
“한시간 넘게 걸리는 구역을 이동하다 정작 내가 맡고 있는 구역에서 살인 등 강력사건이 나오면
그 공백은 어떡하라는 거냐”고 꼬집었습니다.
또 “응급환자는 119에
신고해서 도움을 받는 게 맞는 거 아니냐”면서 “병원 가는 중에 112 신고할 여유는 있고 정작 응급처치와 응급구조사까지
있는 119에 신고할 여력이 없는 거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곧 아빠될 사람이 본인 거주지 근처 응급실, 병원 같은 건 전혀 숙지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다”라면서
“정작 급해지니 한시간 넘는 거리에 있는 평소에 다니던 병원을 가려니 길은 막히고, 그러다 생각나는 게 경찰차 에스코트냐”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를 태우고 산부인과로 향하던
남성이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관할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을 받았다는 사연이 언론사를 통해 전해지면서 사회적인 공분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구체적인 사연의 내용이 전해지자 한 누리꾼은 ”급박한
상황에서 눈앞에 보인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112 세번 누를 때 왜 119는 한번도 안 눌렀냐” 등 제보자를 비판하는 글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자신을 제보자가 주장한 한 누리꾼이 관련 영상 유튜브 댓글에 “경찰관들
귀감을 삼아달라고 전 과정을 담은 블랙박스를 보낸 것인데 기자들이 ‘임신부 호송을 거절하는 것’애 포커스를 맞춘듯 하다”고 해명습니다.
이어 “방송에 주의해달라 당부했고 경찰 미담을 알리고 싶어
제보했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면서 “경찰에
대한 복수가 목적이었다면 얼굴까지 내놓았겠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제보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주변 산부인과가
있는 병원에 가달라는 것도 아니고 먼곳에 떨어진 자기가 이용하던 병원으로 가달라고 요구하는 게 급박한 상황인거냐”, “미담을 누가 저렇게 알리냐. 경찰 잘못으로 돌리려다가
안되니깐 변명하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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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