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연구원 "한국에서도 밸류업 실현 가능"
▷프로그램 도입 직후 은행주 시가배당률 하락
▷"6개월만에 저평가 국면벗어나 정상가치 회복"
▷비금융 기업 PBR 낮아..."구조적 노력 병행 필요"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제고)' 프로그램이 도입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한국 시장 내에서도 밸류업 실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상호 자본시장 연구원은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1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후 낮아진 은행주 시가배당률을 근거로 제시했다. 자본시장 연구원에 따르면, 은행주의 시가배당률은 밸류업프로그램 도입 6개월만에 7.7%에서 5.4%로 약 2.3% 낮아졌다. 시간 배당률은 연간 주당 현금배당을 주가로 나눈 값이다. 배당금에 큰 변동이 없다면 이 수치의 하락은 주가 상승을 의미한다. 이는 은행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 정상가치를 회복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는 "은행주 저평가 완화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며 "회사가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믿을 수 있는 회사 운영구조를 갖춘다면 한국 시장에서도 밸류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비금융 기업은 여전히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다고 봤다. 그는 "우리나라 비금융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해외 주요국 상장 기업 대비 현저히 낮은 편"이라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본질가치 제고 노력의 병행 필요성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PBR은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주식이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이 연구원은 향후 밸류업 정책의 방향성에 △장·단기적 방안 △법제적 보완 측면 등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합리적인 주주 환원을 유도할 필요가 있고 중장기적으로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적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자산주의 심각한 저평가 문제에 대해서는 법 제도의 보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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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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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