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유 주택 수 31.1만 호 ↑... 아파트가 62.1%
▷ 통계청 '2023년 주택소유통계'
▷ 개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86.6%
▷ 연령대 별로는 50~60대, 수도권 집중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부동산, 특히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 통계청의 '2023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개인 소유 주택 수는 전년(1,643.2만호)보다 31.1만호(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 1,954.6만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674.2만 호로 85.7%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 소유 주택 중 아파트가 1,040만호로 전체의 62.1%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2022년 1,013.4만호에 비해 26.6만호(2.6%) 늘어난 규모다.
주택 소유자는 1,561만명으로 2022년 1,530.9만 명에 비해 30.9만 명 증가했으며, 주택 소유자 기준 1인당 평균 소유 주택 수는 1.07호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의 비중은 전체의 86.6%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 소유 주택 대부분이 1명의 소유주를 갖고 있는 셈이다.
전년과 비교해보면, 이들이 단독으로 소유한 주택은 25.4만호(1.8%) 증가하고, 공동소유주택은 5.7만호(2.6%) 늘어났다.
지역 별로는, 세종(3.6%)에서 개인 소유 주택 수 증가율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대구(3.5%), 경기(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 대 별로는 50대 주택 소유자가 393.8만 명으로 전체의 25.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60대(22.8%), 40대(21.2%), 70대(12.0%), 30대(9.5%) 등의 순이며, 50~60대 연령층이 전체 소유자의 절반(48%) 가까이로 나타났다. 이는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과도 유사하다.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50대가 17.9%, 60대 17.8%, 40대 14.8%, 70대 14.4% 순이다.
주택 소유자가 집중되어 있는 곳은 수도권이다. 경기 394.4만 명, 서울 264.3만 명, 경남 108.9만 명의 순이다. 전년과 비교하면 모든 지역에서 소유자 수가 늘어났다.
한편, 한국은행은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 불평등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한국은행의 '경제 지표의 그늘, 체감되지 않는 숫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소득 불평등 정도는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지 않으나,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민감도는 여타 국가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 불평등 정도가 단기간에 급격힘 심화됨에 따라 계층 간 상대적 박탈감이 확대된 데 주로 기인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부동산이 자산 증식의 거의 유일한 수단으로 여겨지면서, 양극화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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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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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