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치열해지는 중국 내 스마트폰 경쟁…국내 영향은?

▷중국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국내 시장, 삼성과 애플의 독점 체제 유지 중...샤오미 등 외국 브랜드 점유율 확보 위해 고군분투

입력 : 2024.08.09 15:38 수정 : 2024.08.09 15:42
치열해지는 중국 내 스마트폰 경쟁…국내 영향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다가오는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예고되면서 중국 내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러한 실적은 부분적으로는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데서 기인한다라며 “2분기 실적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회복세를 확인시켜 주었으며, 2024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에 대한 시장 전망을 밝혀주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4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비보(Vivo) 18.5%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고, 애플이 15.5%, 화웨이가 15.4%로 뒤를 이었습니다.

 

비보는 1위를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제품 믹스 또한 개선했습니다.

 

프리미엄 X 시리즈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판매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사양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X100 울트라가 X10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추가됐습니다.

 

애플의 경우, 2024 2분기 아이폰 15 프로 및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전체 판매량의 약 50%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아이폰 14 프로 및 아이폰 14 프로 맥스가 전체 판매량의 약 47%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 같은 상승폭은 더 나은 처리 성능, 사진 촬영 및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는 프로 모델에 대한 중국 iOS 사용자의 높은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 화웨이는 Pura 70 시리즈와 Nova 12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2024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해 중국 내 스마트폰 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15.4%로 지난 2020년 달성했던 최고치인 약 30% 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화웨이는 P 시리즈의 이름을 Pura로 변경하고, 2024 4월에 Pura 70을 출시했으며, Pura 시리즈가 지닌 미학과 기술의 통합을 구현하는 동시에 강력한 사진 촬영 성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2024 2분기에 비보 S19, 오포 Reno12, 아너 200 등을 포함한 중저가 제품을 업데이트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은 여성 사용자를 타겟으로, 셀카를 위한 향상된 사진 기능 및 다채로운 후면 커버 디자인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 업체들은 프리미엄 및 중저가 부문에서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한 AI 마케팅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배경에서 원치 않는 객체를 제거하는 것으로, 실용적이면서 호평을 받은 새로운 카메라 기능이 꼽히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선구적인 스마트폰 업체들이 2024년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생성형 AI 기반 혁신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바 타입 및 폴더블 모델을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로 인한 시장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독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기업을 제외한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년에 30만대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을 원하는 수요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를 흡수하려는 외국 브랜드의 고군분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샤오미는 포코 X6 프로를 인도 등 주요시장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정식 출시했으며, 한국에서 비대면 A/S를 진행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샤오미는 지난 7월 초 한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요 판매국으로 격상했으며, 추후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친숙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전략을 펼칠 전망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가성비를 갖춘 외국산 스마트폰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리잡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차별화 포인트의 부재 판매 체널 부족 ▲A/S의 어려움 등을 꼽았습니다.

 

아울러 소수가 독점하는 시장 체제가 이어질 경우, 경쟁이 둔화되고 줄어든 프로모션과 중저가 모델 제품 라인으로 인해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될 수 있다면서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플레이어가 없으면 국내 스마트폰 출하향이 2028년에는 1380만 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

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

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

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

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