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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성장을 위한 소비 경향 뚜렷...."외모 관리도 성장의 일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자기계발 위한 소비 확산
▶밀리의서재, 최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 제시하는 책 찾는 경향 강해져

입력 : 2024.07.25 14:10 수정 : 2024.07.25 14:11
나의 성장을 위한 소비 경향 뚜렷...."외모 관리도 성장의 일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3일 성장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며 빠르게 학습하고 느리게 나이 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다양한 자기계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빅데이터연구소는 “10대는 학업과 또래 집단에서의 자존감을, 20대는 취업, 사회 생활에서의 자신감을 갖고 싶어했다라며 “3040세대는 운동, 재테크 등 개인에게 좋은 습관을 은퇴를 앞둔 5060세대는 남은 인생을 지혜롭게 살고 싶어하는 갈망을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대별로 성장을 원하는 영역은 조금씩 다르지만, 성장하는 삶에 대한 갈망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장에 대한 열망은 부모의 아이에 대한 높은 교육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저출산의 영향으로 보육 관련 가맹점 수는 감소한 반면, 입시/보습, 어학, 예체능 등의 교육 관련 가맹점은 증가했습니다.

 

또한 SNS상에서의 사교육 관련 키워드에서는 사고력’, ‘논술등 기존에는 언급량이 적었던 키워드가 새롭게 순위권으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수학 학원의 경우, 언급량의 상승과 함께 연관 연령대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사교육 지출의 피크 타임이 고학년에서 저학년으로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빅데이터연구소는 양질의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갈망이 커지면서 사교육의 범위는 넓어지고, 시기는 더욱 빨라지는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2030세대의 경우, 자기 계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료 온라인 클래스의 연령별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2030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70.3%를 차지하며, 이용금액의 증가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어 30 27.7%, 40 17.5%, 5060대 이상 1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수업을 단 건으로 구매하기보다 연간 멤버십 구독을 통해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원하는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하며 자기 계발하는 2030세대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배움의 영역 이외 외모 관리 또한 성장 및 관리의 영역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늙는 속도를 늦추는 이른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짙어지면서 미용/체형 관리 가맹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와 60대 고객 비중이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세대 구분없이 저속 노화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독서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2024년 상반기 독서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인기 도서 상위 100위에서는 소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문과 자기 계발 도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따뜻한 위로나 진심 어른 응원을 담은 도서들이 인기를 끈 반면, 최근에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한 분야에 깊게 몰두하는 디깅(Digging)’ 현상이 독서 분야에서도 두드러지면서 한 작품에 그치지 않고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이나 후속작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2030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오디오북의 경우, 자기 계발 분야가 전 연령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기 계발서가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 오디오북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더 마인드’,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마음 지구력등 마인드셋 개선에 초점을 맞춘 도서들이 높은 대여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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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