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장을 위한 소비 경향 뚜렷...."외모 관리도 성장의 일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자기계발 위한 소비 확산
▶밀리의서재, 최근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 제시하는 책 찾는 경향 강해져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 23일 성장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며 빠르게 학습하고 느리게 나이 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다양한 자기계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빅데이터연구소는 “10대는 학업과 또래 집단에서의 자존감을, 20대는 취업, 사회 생활에서의 자신감을 갖고 싶어했다”라며 “3040세대는 운동, 재테크
등 개인에게 좋은 습관을 은퇴를 앞둔 5060세대는 남은 인생을 지혜롭게 살고 싶어하는 갈망을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대별로 성장을 원하는 영역은 조금씩 다르지만, 성장하는 삶에 대한 갈망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장에 대한 열망은 부모의 아이에 대한 높은 교육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데이터를 살펴보면, 저출산의 영향으로 보육 관련 가맹점 수는
감소한 반면, 입시/보습,
어학, 예체능 등의 교육 관련 가맹점은 증가했습니다.
또한 SNS상에서의 사교육 관련 키워드에서는 ‘사고력’, ‘논술’ 등
기존에는 언급량이 적었던 키워드가 새롭게 순위권으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수학 학원’의
경우, 언급량의 상승과 함께 연관 연령대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여 사교육 지출의 피크 타임이 고학년에서
저학년으로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빅데이터연구소는 “양질의 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갈망이 커지면서 사교육의
범위는 넓어지고, 시기는 더욱 빨라지는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2030세대의 경우, 자기
계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료 온라인 클래스의 연령별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2030세대가
전체 이용자의 70.3%를 차지하며, 이용금액의 증가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어 30대 27.7%, 40대 17.5%, 5060대 이상 1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수업을 단 건으로 구매하기보다 연간 멤버십 구독을 통해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원하는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하며 자기 계발하는 2030세대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배움의 영역 이외 외모 관리 또한 성장 및 관리의 영역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늙는 속도를 늦추는 이른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짙어지면서 미용/체형 관리 가맹점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와 60대 고객
비중이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세대 구분없이 저속 노화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독서 트렌드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2024년 상반기 독서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인기 도서 상위 100위에서는 소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문과 자기 계발
도서가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과거에는 따뜻한 위로나 진심 어른 응원을 담은 도서들이 인기를 끈 반면,
최근에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이고 과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책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한 분야에 깊게 몰두하는 ‘디깅(Digging)’ 현상이 독서 분야에서도 두드러지면서 한 작품에 그치지 않고 해당 작가의 다른 작품이나 후속작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2030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오디오북의 경우, 자기 계발 분야가 전 연령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기 계발서가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별 오디오북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더 마인드’,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마음 지구력’ 등 마인드셋
개선에 초점을 맞춘 도서들이 높은 대여 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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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