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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전기버스 일본에 공급...전동화 전환에 박차

▶현대차, 일본 승용차 시장에 이어 사용차 시장에서 전기버스 공급
▶현대차,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연합체 구축

입력 : 2024.07.23 16:10 수정 : 2024.07.23 16:13
현대차, 친환경 전기버스 일본에 공급...전동화 전환에 박차 (출처=현대차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승용차 시장에 이어 상용차 시장에서도 전기버스 공급을 통해 전동화 전환에 적극 나섭니다.

 

현대차는 이달 18일 일본 도쿄의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고 있는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Elec City Town)’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조원상 현대차 일본법인(HMJ) 법인장(상무),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그룹 CEO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구매의향서는 본 계약에 앞서 일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외하고 큰 틀에서 계약 체결과 관련된 상호간 합의 사항을 정한 것으로, 현대차는 이와사키그룹과의 구매의향서 체결에 따라 올해 4분기 출시되는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합니다.

 

이와사키그룹은 현대차로부터 구매하게 될 일렉 시티 타운을 야쿠시마에서 노선 버스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에서 눈길을 끈 것은 현대차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버스인 일렉 시티 타운의 운행 지역으로 사전 선정된 곳이 1993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라는 점입니다.

 

야쿠시마는 일본 열도의 남서쪽 말단에 위치한 504㎢면적의 섬으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지에 아열대와 아한대의 기후가 동시에 나타나 다양한 식물 생태계가 구성돼 있고 수천년 수령의 삼나무숲과 습지 등 특색 있는 자연 환경이 형성된 곳입니다.

 

현대차가 일본에서 처음 선보일 일렉 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습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220km(일본 기준)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며, 충전은 일본 현지 사정을 맞춰 차데모(CHAdeMO) 방식을 적용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동시에 최대 180kW(2구 충전 기준) 급속 충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일렉 시티 타운에는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과 출력을 제어해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차체 자세제어(VDC) ▲후방 주차 거리 경고,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승객의 승객 승하차시 사각 지대에서 접근하는 물체나 장애물을 감지해 경고하는 안전하차 경고 기능 등 다양한 고()기술 안전 사양도 기본 적용됐습니다.

 

현대차는 정비나 수리로 인한 운행 중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95%이상의 부품을 2일 안에 납품할 수 있는 재고 관리 체계도 갖출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현지 보험회사와 협력해 전면 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 손상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부품들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동안 교체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하는 등 버스 업계 최고 수준의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합니다.

 

한편, 현대차의 전동화 전환 노력은 인도네시아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19(현지시간)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 전기차(EV) 고객은 마이현대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 및 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입니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7개 업체는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약 97%를 차지합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EV 신차 고객에게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의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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