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지수 2.7% ↑, 농산물 물가 19% 상승
▷ 4월의 상승폭(2.9%)보다는 낮아... 석유류 물가 하락 등에 영향
▷ 배와 사과의 물가 상승률은 '압도적'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4.09로 전년동월대비 2.7%, 전월대비 0.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지난 4월의 상승폭(2.9%)보다 낮으며 추세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5월 들어 기상여건 개선 등으로 농산물의 가격이 하락하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는 가운데 내구재·의류 등 공업제품 가격도 둔화 흐름을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같은기간 0.2%, 2.0% 증가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신선식품지수’입니다. 그간 배와 사과 등 과일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한 만큼, 지난 5월의 신선식품지수 또한 전년동월대비 17.3% 올랐습니다. 신선어개, 신선채소, 신선과실을 모두 포함해 지난해 4월의 상승폭(19.1%)보다 적긴 합니다. 다만, 5월 기준 신선과실 물가의 증가폭은 4월(38.7%)보다 높은 39.5%를 기록했습니다.
품목 성질 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농산물의 전년동월비 물가 상승폭이 19%로 가장 높았습니다.
실제로 5월
기준, 배의 전년동월대비 물가 상승폭은 126.3%를 나타내었고, 사과의 물가 상승폭 역시 80.4%에 달했습니다. 바나나(-13.1%), 망고(-18.8%)
등 일부 과일의 물가는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사과와 배의 물가 상승폭은 농축수산물 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수산물이 0.1%, 가공식품이 2.0%, 석유류가 3.1%, 전기·가스·수도가 2.7%, 개인서비스가 2.8%를 기록한 반면, 축산물이 유일하게 -2.6%의 물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정부는 과일의 생산량이 올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사과 등의 생육 상황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인데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해에는 작년과 같은 이상 저온이나 서리가 발생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적과 작업과 과실 비대 등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의 기상 및 생육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사과 생산량은 평년 수준(49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물가를 잡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바나나·파인애플·망고 등 과일류 28종과 농산물 4종 총 32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며, 배추·무를 추가비축하고, 수산물
5천 톤을 집중적으로 방출하는 등 여름철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겁니다.
기획재정부
曰 “다만, 이상기후, 국제유가
변동성, 일부 식품가격 인상 움직임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될 수 있도록 총력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식품 물가를 잡기 위해 하반기 식품원료 19종에 할당관세, 세제
지원 등을 시행하고,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시장 점검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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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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