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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려동물산업연합회, '루시와 함께하는 산업포럼' 개최

▶한국반려동물산업연합회, '루시와 함께하는 산업포럼' 12일 개최

입력 : 2024.03.12 20:35 수정 : 2024.03.12 20:41
한국반려동물산업연합회, '루시와 함께하는 산업포럼' 개최 12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진행된 '루시와 함께하는 산업포럼'(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한국반려동물산업연합회는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반려동물산업 현황을 파악하고, '한국형 루시법' 등 산업 규제정책이 반려동물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사안을 논의하는 '루시와 함께하는 산업포럼'을 12일 개최했습니다.

 

'한국형 루시법'은 지난해 11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으로 반려동물 경매업을 퇴출하고, 6개월 미만 개ㆍ고양이 판매 금지, 60개월령 이상 개ㆍ고양이 교배 및 출산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정승헌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 원장, 최승렬 코리아경찰견훈련소 소장, 김경서 한국펫산업연합회 사무총장, 정민호 마이퍼피 영업부장, 최현일 페오펫 CEO 성장 총괄, 유선환 반려동물브리더산업협회 회장, 박병주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대표이사 등 반려동물산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여해 루시법 등의 규제 정책이 반려동물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했습니다.

 

최승렬 코리아경찰견 훈련소 소장은 "훈련사 입장에서 6개월 미만의 강아지를 판매하지말라는 조항에 대한 우려가 크다"라며 "보통 강아지들의 사회화 시기는 생후 2-3개월로 보고 있는데, 이 중요한 시기를 지나쳐버리는 경우, 높은 공격성을 보일 수 있고, 배변훈련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해결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직면하게 되고, 이는 곧 파양이나 유기견 발생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선환 반려동물브리더산업협회 회장은 "반려동물생산업들의 대부분은 60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가 많으며, 여러 규제로 인해 산 속에서 생산업을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소비자와 직접 만나기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이처럼 반려동물산업에 있어서 생산업과 중개업은 함께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무조건적으로 산업 자체를 없애려고 하는 정책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려동물 의료계에서는 6개월 이상 개ㆍ고양이를 분양할 경우, 병원에서 발견가능한 선천적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시기에 맞는 예방의학이 어려워 전염성 질환이 늘 수 있다며, 루시법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승헌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자체가 유럽 같이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문화적 성숙도가 떨어진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법으로 모든 것을 규제해버리려고 한다면 사회적으로 갈등 지수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직은 루시법 시행엔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정 원장은 반려동물산업계 자체적인 자정능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원장은 "반려동물산업계가 동물보호단체의 공격을 방어만 하다보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되고 오히려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게 될지도 모른다"라며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반려동물산업계 내에서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을 없애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반려동물산업연합회는 이날 포럼에서 반려동물산업계에 내재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영업장 환경개선 ▲반려동물 부모 사진 및 정보 공개 ▲생산 및 판매업자 자체검열 ▲중개업 중계목적 외 기능 강화 ▲반려동물산업의 통계화 ▲소비자분쟁 최소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댓글 1

Best 댓글

1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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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3

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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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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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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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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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거리에 꽃나무를 모두 다 베어야 하나요? 본인이 싫어하면 모두 다 죽여서 없애야하나요? 불임모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공산당처럼 무조건적으로 먹이를 막는다는 발상이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