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청률 상승한 아파트...3월 분양물량 '뚝'
▷청약신청 줄면서 당첨률 상승추세
▷3월 분양물량 2001년 이후 역대 최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아파트 청약 신청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청약 당첨률은 올라갔습니다.
27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은 총132만6157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중 청약에 당첨된 사람은 11만148명(1순위, 2순위 포함)으로 신청자 대비 8.31%가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0년(4.0%)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로 청약 신청이 줄면서 당첨확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청약 신청자는 감소 추세입니다. 2020년에는 아파트 청약을 신청한 사람이 516만명이었으나 2021년에는 142만명이 감소한 374만명이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청약자는 155만명, 2023년엔 132만명으로 줄었습니다.
청약자가 줄면서 당첨 확률은 높아졌습니다. 2020년엔 신청자 중 4.0%만이 청약에 당첨됐지만, 21년에는 5.85%인 21만9165명이 당첨됐습니다. 22년엔 155만명의 신청자 중 10.15%, 23년엔 8.31%가 당첨됐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시작을 보이고 있습니다. 1월 아파트 청약 신청자는 총 7만4732명이고, 그 중 7.96%인 5946명이 당첨됐습니다.
이와함께 분양시장에서 성수기로 통하는 3월 분양 예정 물량은 1만 가구에도 못 미칠 전망입니다. 이는 23년만의 최소 수량입니다. 청약제도 개선으로 청약홈이 개편되면서 3월4일부터 22일까지 3주 동안 분양시장이 휴식기에 돌입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계획 물량은 동월 기준 2001년(7987가구) 이후 가장 적은 8466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 5582가구, 지방 2884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다음달 계획물량이 1만가구 미만으로 적은데다 청약시장이 잠시 멈추면서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해질 가능성도 있다"며 "오는 4월 총선과 5월 어린이날 연휴 여파로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5월 초 이후가 돼야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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