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 동맹으로 격상"... 핵심은 ASML의 'EUV' 기술
▷ 윤 대통령, 국빈 자격으로 네덜란드 방문
▷ 외국 정상 최초로 네덜란드 ASML社 클린룸 찾을 예정
윤석열 대통령,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포 만찬 간담회의 격려사를 맡았다 (출처 = 대통령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해,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曰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 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이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국방 안보와 같은 전략적 분야부터 시작해서 경제, 문화 교류까지 또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까지 다양한 분야에 그 지평이 확대되고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들과 MOU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우리나라와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짚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를 둘러싸고 전 세계적으로 치열한 산업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네덜란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 우리의 핵심 파트너”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께서는 외국 정상으로 최초로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클린룸을 네덜란드 국왕과 함께 방문하게 된다. 이번
정상 외교가 마중물이 되어, 반도체 밸류체인에서 양국이 상호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반도체 동맹이 한 단계 더 공고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최초로 방문하는 곳은 네덜란드의 기업 ‘ASML’의 클린룸입니다. ASML은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서, 전세계적으로 입지가 두터운 곳입니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제조에 강점을 갖고 있다면, 네덜란드는 반도체의 설계와 장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ASML입니다. 미국의 AMAT, Lam Research와 우위를 다툴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기업인데요.
ASML의 주력 품목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입니다. 반도체 칩을 생산할 때, 웨이퍼라는 실리콘 기반의 둥근 디스크는 빛에 반응하는 감광물질로 코팅이 됩니다.
웨이퍼는 스캐너라는 공정을 거치는데요. 이 과정 안에선 레이저 광원을 웨이퍼에 투사해 회로 패턴을 새기는 노광(photolithography)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웨이퍼 기판 위에 증착물질을 얹고, PR(감광액, Photo Resist)을 올린 뒤 광원을 내리쬐는 겁니다. 그 결과 반도체 칩 안에는 현미경을 통해야만 볼 수 있을 정도로 미세한 회로소자 수십억 개가 만들어지는데요.
EUV는
이 노광 단계를 극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진행합니다. EUV 기술을 이용하면 훨씬 더 미세하고 오밀조밀하게
회로를 구성할 수 있으며, 성능과 전력효율 또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EUV 광원을 통한 노광 장비를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 바로 ASML입니다. ASML로부터 EUV를 얼마나 공급받을 수 있느냐에 따라 향후 반도체 산업의 형세가 바뀌게 되는 건데요.
ASML은 현재 EUV 장비의 NA(Numerical Aperture, 렌즈의 개구수)를 0.55까지 높이는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NA의 값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미세한 공정이 가능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SML은 “연구 중인 장비는 새로운 광학 디자인과 속도가 개선된 웨이퍼 스테이지가 적용된다”며, “현재 EUV 장비 대비 70% 향상된 해상도와 오버레이가 적용되어 반도체 산업이 필요로 하는 미세와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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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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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