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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12월 코스피 2400~2600 예상

▷산타랠리 찾아올 가능성 적어
▷공매도 금지·FOMC 결계 심리 등 상하방 요인 혼재

입력 : 2023.11.29 14:13
증권가, 12월 코스피 2400~2600 예상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증권가는 올해 12월 코스피 변동 폭으로 2400~2600을 제시하며 산타 랠리가 찾아올 가능성은 작다고 봤습니다. 산타랠리란 증시가 크리스마스 전후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월간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다음 달 2420∼2600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및 연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 물량 등 수급 부담과 FOMC 경계 심리, 실적 가시성 확보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해 산타 랠리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경로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12월에는 FOMC가 중요하다. 연준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초점이 긴축 여부에서 금리 인하 시기로 이동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물가 둔화를 확인한 이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보다 내년 금리 인하 시기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연구원들도 12월 코스피 변퐁 폭에 대해 같은 입장입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흔들림 없는 데이터 의존적 정책 기조를 고려할 경우 실제 연착륙 거시경제 환경과 4∼5회 금리 인하 기대가 양립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최근 시장이 떡 줄 연준 입장은 생각하지 않고 김칫국을 너무도 빨리, 그리고 많이 마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12월 산타 랠리 현실화 가능성은 지극히 제한적"이라며 "연말 코스피는 2500선 안착 정도에서 2023년 여정을 끝마칠 개연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코스피 변동 폭으로 2400~2550을 제시하면서 "시장금리 추가 하락 여력이 제한된 가운데 실적 추정치에 따라 주식시장 성과가 엇갈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노 연구원은 "12월 중 밴드 상단에 근접한다면 내년 제조업 경기 개선 신뢰 제고에 따라 IT(반도체+디스플레이+하드웨어) 및 민감주 대응 전략을 꼽는다"면서 "지수가 하단에 근접해 머무른다면 제조업 경기 회복 의구심을 지우지 못한 탓일 터이며 실적이 내재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반도체, 유틸리티 및 소외주 위주 대응을 고려할 만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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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