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경제심리지수 악화... 소비자심리지수 0.9p ↓
▷ 기업경기실사지수는 큰 변화 없으나,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 '향후경기전망'을 제외하고는 소비자 심리 비관적이거나 보합세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11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1.2로, 전월에 비해 0.6p 떨어졌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보합세를 보였으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의 ‘2023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전월대비 0.9p 감소했습니다.
★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 100을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보다 낙관적, 그 반대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건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인데 이 중 ‘향후경기전망’만이 0.2p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생활형편전망’과 ‘가계수입전망’은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현재생활형편’과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즉, 소비자가 바라보기에 미래에 대한 경제전망만 소폭 개선되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악화되었다는 겁니다. 변동이 없는 ‘생활형편전망’과 ‘가계수입전망’은 지난 10월에 각각 0.5p, 0.5p 감소한 바 있습니다.
소비자동향지수에서 눈에 띄는 항목은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그 중에서도 ‘금리수준전망’입니다. 금리수준전망은 11월 119로, 전월보다 9p 하락했습니다. 가장 큰 감소폭인데요.
이는 즉, 6개월 뒤면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바라보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겁니다. 인플레이션 등 물가 지표가 안정되면서 재정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역시, 모두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품목으로는 ‘공공요금’(64.6%)이 꼽혔습니다.
한국전력의 적자를 이유로 전기세를 재차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 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농축수산물(39.4%), 석유류제품(37.9%) 등의
순이었습니다.
소비자동향지수와 함께 경제심리지수를 이루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대체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제조업의 11월중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에 비해 1p 상승했습니다.
자금사정과 채산성이 지난달보다
양호해졌다고 응답한 제조기업들이 늘어났는데요. 제조기업들은 경영애로사항으로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 BSI는
69로 전월에 비해 2p 떨어졌습니다. 매출에 대한 BSI가 1p 상승했으나, 채산성과 자금사정은 악화되었습니다. 비제조기업 역시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여겼고, 내수부진과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의 어려움도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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