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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때 가장 많이 쓰고, 43세 때 가장 많이 번다

▷ 통계청, '2021년 국민이전계정 통계' 발표
▷ 적자 - 흑자 - 적자 흐름... 전체생애주기 적자는 108.8조

입력 : 2023.11.28 17:08 수정 : 2023.11.28 17:27
17세 때 가장 많이 쓰고, 43세 때 가장 많이 번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제 돈을 가장 많이 쓰고, 언제 가장 돈을 많이 벌까요? 통계청의 ‘2021년 국민이전계정 통계에 따르면, 1인당 소비는 17세에서 3,575만 원으로 최대였고 노동소득은 43세에서 3,906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으로 살펴보면, 17세 때가 3,527만 원으로 최대 적자, 43세에는 1,792만 원으로 최대 흑자인 셈입니다.  


★ 국민이전계정: 개인의 전 생애를 통한 노동소득과 소비의 차이로 발생하는 생애주기별 적자/흑자 분포와 이를 충당하기 위한 자원의 재배분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 다시 말해, 한 사람이 살면서 돈을 어느 시기에 가장 많이 쓰고, 벌어들이는가를 볼 수 있다. 개인이 소유한 자산의 흐름이 어떻게 흐르느냐에 따라, 현재 세대로부터 미래 세대로 자산이 재분배되는 과정을 설명 가능하다. 노동연령층이 벌어들인 소득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국민연금 등의 사회복지적 장치를 통해 자산이 전 세대로 재분배되기 때문이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제적 생애주기는 두 번의 적자와 한 번의 흑자로 구성됩니다. 0~14세 유년층까지 151.8조 원의 적자를 보이다가, 15~64세 노동연령층에 진입해서는 179.7조 원의 흑자를 벌어들입니다.

 

은퇴한 이후, 65세 이상 노년층부터는 136.7조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전체 생애주기는 적자를 나타내게 됩니다. 2021년 총소비는 1,148.8조 원, 노동소득은 1,040.0조 원으로 총 108.8조 원의 생애주기적자를 기록합니다.

 

소비가 전년대비 6.2% 증가했고, 노동소득은 5.7% 증가했으나 소비가 노동소득을 상회함으로써 적자는 11.6% 늘어났습니다. 일평생 벌어들이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은 셈입니다.

 

눈에 띄는 특징은 유년층 시기의 적자가 노년층을 상회한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유년층은 교육소비 영향이 크고, 노년층은 보건소비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교육비나 병원비 같은 공공소비2021년 기준 전년대비 7.9% 늘어난 377.8조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년층에서 82.6조 원, 노동연령층에서 216.1조 원, 노년층에서 79조 원을 사용했는데요.

 

이 중 공공교육소비가 유년층에서 53.6조 원, 공공보건소비가 노년층에서 45.9조 원 발생했습니다. 규모로만 봤을 때는 유년층의 교육비 부담이 노년층의 보건비 부담보다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통계청 曰 “1인당 공공교육소비는 6~17세 연령대가 주된 주체이며, 노년층은 공공보건소비의 주된 주체

 

민간소비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법합니다. 민간소비는 전년대비 5.4% 증가한 771.1조 원인데, 노년층의 민간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총인구 대비 노년층 인구 비중은 16.6%, 5년 사이에 약 5%가량 증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민간소비는 생애주기흑자를 담당하고 있는 노동연령층(600.9조 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년층에서 69.1조 원, 노년층에서 101.1조 원의 민간소비가 발생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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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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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3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4

절대반대합니다. 잔인하고 가혹한 도축행위와 무슬림문화유입 자체를 거부합니다.

5

절대 반대합니다. 적극적으로 막아야합니다. 대한민국울 살려야합니다.

6

반대합니다

7

반대합니다 동물을 스트레스 받게 해서 죽이고 먹으면 인간에게도 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