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채권시장 전망 '긍정'...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커"
▷ 금융투자협회, '2023년 12월 채권시장 지표'
▷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 커... 채권시장 가격 상승 전망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2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에 대한 관계자들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권시장 BMSI를 조사한 결과, 기준금리, 금리전망, 물가, 환율 등 모든 부문에서 지표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설문에 응답한 채권시장 관계자의 96%는 11월에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 응답한 사람은 3%인데, 이 중 2%가 50bp 인하, 1%는 25bp 인하로 전망했습니다. 금리가 인상될 것을 예측한 1%는 50bp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BMSI(Bound Market Survey Index): 금융투자협회가
채권보유 및 운용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채권시장의 지표. 지수가
100 이상일 경우 채권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으로 볼 수 있으며, 그 반대는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7일부터 22일간 진행된 조사에서, 종합 BMSI는 106.5로 전월대비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안정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이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 탓입니다. 그 결과, 미국의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에는 기대감이 감돌기 시작한 겁니다.
금융투자협회 曰 “美 인플레이션 둔화로 통화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韓/美 물가상승률 역전 및 국내 가계부채
급등 등으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은 금리와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고, 금리는 실물경제와 필연적으로 엮여 있습니다. 채권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입니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고,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건데요.
안홍식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시장에 통화가 풀리면 사람들은 초과한 화폐공급량을 채권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채권수요와 함께 채권의 가격이 증가하는 셈입니다.
반대로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채권시장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전망은 미국의 국채금리 인하 가능성으로부터 기인하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채권과 금리는 환율/물가/원자재/경제상황에 따라 변동합니다. 먼저, 환율이 하락하면 경상수지가 악화됩니다.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액이 줄어들고, 수입액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경상수지가 악화됨으로써 경제 성장률이 저하되고, 위축된 투자심리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입니다. 채권의 수요와 가격이 올라가는 셈입니다. 물가와 원자재의 경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중요합니다.
수출 증가, 정부지출 확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물가가 오른다면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은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 입장에선 이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채권의 가격은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채권과 금리가 정해진 경로대로 변동하는 건
아닙니다. 전쟁 및 자연재해와 같은 지정학적 불안 등 채권과 금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제적 경제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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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