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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금통위 개최 이틀 앞으로 다가와
▷연구원 만장일치 동결..."연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입력 : 2023.11.28 14:09 수정 : 2023.11.28 14:23
증권가, 11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출처=한국은행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내고 "11월 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3.50%) 동결을 전망한다"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도 사실상 종료되어 한국은행이 움직일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물가, 가계부채, 대외 환경 모두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가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둔화 속도가 느린 편이고 가계부채 문제는 개선까지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연구원들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예상입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개월 연속 3% 중반의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과 6개월 연속 평균 5.7조원 늘어나는 가계부채 고려 시 섣부른 통화완화 전환 언급 가능성은 낮다"며 "9월말 고점 대비 약 19% 하락한 국제 유가 수준을 감안하면 10월 금통위에서 표명했던 물가 재상승 우려는 낮출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이 11월 금통위에서 매파적 기조를 약화시킬 명분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는 "11월 금통위는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을 전망한다"며 "지난달 금통위에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국제유가 안정으로 추가 인상을 논의할 명분이 약해진 만큼 이를 고려하면 만장일치 동결 기조를 유지하면서 향후 방향성을 점검하자는 기존 관점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2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51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6%는 한은이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 답변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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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