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오늘 기준금리 결정...6차례 연속 동결 전망
▷현 3.5% 기준금리 6차례 동결 전망
▷이-팔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 성 등 영향
▷채권전문가 90% 금리 동결 예상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9일에 열릴 가운데, 시장에서는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 현재 3.5%인 기준금리가 6차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19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다수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에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준금리 전망이 나온 이유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에 물가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 부진과 가계부채 취약차주와 부동산PF 등 금융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 금리 동결을 높게 점치는 이유로는 우선 물가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이 거론됩니다. 소비자물가는 7월 2.3%로 내려왔지만, 8월(3.4%)과 9월(3.7%) 다시 3%대로 올라온 상태입니다. 이·팔 분쟁에 국제유가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물가 경로를 예단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경기 회복세 역시 안갯 속입니다.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가 본격적으로 반등하지 못하며 우리 경기 전망을 어둡게 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변수까지 더해졌습니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최근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 2.4%에서 2.2%로 낮춰 잡은 상태입니다.
가계부채도 금리 인상도 인하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9월 은행권 가계부채가 1080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상반기 취약차주는 300만 명에 달합니다. 비은행권 부동산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상반기 121조원에 육박한다. 금리를 낮추면 가계부채가 급등하고, 올리면 금융 불안정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도 금리 동결 의견이 높습니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 90%는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한은이 금리를 3.5%로 결정하면 지난 2월에 이어 여섯 차례 연속 동결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져 온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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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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