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與 ‘김포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입장 재차 밝혀…野, “총선용 전략”

▷윤재옥, 여당의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안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 재차 강조
▷野, “총선용 전략”이라며 비판 쏟아내

입력 : 2023.10.31 14:35 수정 : 2024.06.03 17:37
與 ‘김포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입장 재차 밝혀…野, “총선용 전략”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지난 30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김포시 서울 편입'을 공론화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문제는 김포시민들이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여러 가지를 당에서 판단한 결과, 지역주민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을 위한 특별법에 대해서는 시작 단계다. 법안이 발의되면 정상적인 법안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정책위원회에서 검토할 것으로 안다. 아무래도 의원입법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다만 김포를 제외한 광명구리∙하남 등 지역의 편입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선 김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나머지 지역은 지역민들이나 지역의 요구가 있을 때 검토할 생각이다. 지역민들 요구가 있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전날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진행한 수도권 신도시 교통 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만약에 거친다면, 우리 당은 당연히 김포시 주민들 의견을 존중해서 적극적으로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대표는 김포시가 서울에 편입될 경우, 서울의 강서권∙서부권의 배후경제권 발달, 해외무역∙외국투자∙관광 등에서의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야당에선 이에 대해 총선용 전략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될 경우) 서울과 면적을 맞닿아 있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경기도의 많은 도시들에서 같은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라며 전략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서 총선에서 이게 곡 유리할까라며 의문을 표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 일단 서울이라는 자원을 나누게 되는 것이라며 편입을 원하는 해당 지역에 있는 구에서 별로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윤 원내대표는 해당 주장에 대해 총선 전략이라기보다는 지역민들 숙원을 당에서 선제적으로 챙기겠다는 것이라며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거용 전략이라기보다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민들의 여러 가지 전국적인 요구사항들을 정부 입장에서 응답하는 게 의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

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