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참패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어지는 쓴소리...유승민, "여당 홀로서기 해야"
▷유승민, “대통령이 바뀌지 않으면 국민의힘 홀로 설 결심해야 한다”
▷이언주, “총선에서 큰 몽둥이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 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29.2%로 폭락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참패한 것을 두고 내부에서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17일) 오전 ‘김현정 뉴스쇼’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책임이고, 대통령이 반성해야
될 선거인데, 이대로는 망하는데 대통령은 안 변하실 거 같다”며
“대통령이 안 바뀌면 여당이 변해야 한다. 국민의힘이
홀로 설 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선거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서울
시민들, 민심의 심판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민들께서는 그동안 대통령의 국정운영, 국정실패를
심판하신 거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금 조중동 같은 보수언론도 계속 비판을 하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정권의 레임덕이 시작된 것이다”라며
“그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를 같은 편에서도 이렇게 바라는구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이 변화하면 제일 좋다”라며 “수직적 관계니까 대통령이 변하면 당도
아주 편하게 변할 수 있다. 그런데 그게 안 되니까. 어려운
길이라도 당이 변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도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 결과에 대해 가장 큰 책임은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있는 것이다”라며
"그러면 대통령이 책임지셔야 한다. 당에서
손을 떼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 이런 공천을 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 명문이 없었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NO라고 얘기하지 못했던 김기현 대표 그리고
지도부, 더 나아가서 당의 중진 의원들,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지원 유세까지 했던 사람들이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한 것에 대해서는 “알면서
죽는 길로 가는 것이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그냥 무슨 최면에 걸린 건가,이런 생각도 들고 이런 보궐선거 정도의 참패로는 정신이
바짝 안 들었나 보다”라며 “결국
남아 있는 건 총선인데 총선에서 큰 몽둥이로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 토마토가 지난 14~15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 유권자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패배 책임을 묻는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57.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 전환과 대통령실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6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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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