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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日,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 코로나 이전 수치 넘었다…향후 전망은

▷일본 올해 7~9월 소비액 사상 최고 수치 기록
▷일본 정부의 연간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 5조엔 초과 달성 가능성도

입력 : 2023.10.20 11:15 수정 : 2023.10.20 11:57
[외신] 日,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 코로나 이전 수치 넘었다…향후 전망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을 찾은 외국 관광객 소비액이 코로나 이전 수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올해 7~9월 동안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일본 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약 13900억엔으로 집계돼 3개월간 소비액으로는 코로나 이전 수치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은 1조 3904억엔이었습니다. 이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이 가장 높았던 코로나 전인 20194월부터 6월까지의 소비액 12673억엔을 1000억엔 이상 웃도는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방일 관광객 소비액 증진의 배경으로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수의 급속한 회복과 일본 엔저(엔화 가치 하락) 현상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일본 조사이국제대학 관광학부 사타키 요시히로 교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외국인 여행자 수가 회복하고 있는데다 엔화 약세까지 겹쳐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이 높아지고 있다고물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쇼핑하기 편하다는 점에서 쇼핑량이 늘어났고 소비액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액 증가 폭이 가장 큰 국가는 필리핀이 2019년 대비 2.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한국이 2.09, 싱가포르가 2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중국의 단체여행 해금 결정에도 방일 중국인 소비액은 2019년 대비 40%를 밑돌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일본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 5조엔을 상회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25년이 되기 전에 연간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 5조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습니다.

 

방일 관광객 소비액의 향후 전망에 대해 사타키 교수는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이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부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 5조엔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있지만,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아직 중국인 관광객 수가 충분히 회복되진 못했지만, 다른 나라 방문객들의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중국인 관광객들의 싹쓸이 쇼핑에 의존하지 않아도 소비액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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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