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불매운동 재점화…효과는 ‘글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다시금 거론되는 노재팬 운동
▷일본 맥주, 자동차, 패션 등 한국 시장에서 인기몰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노재팬 운동의 열기가 후쿠시마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로 다시금 살아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일본 맥주의 수요가 증가하고, 일본 관광객도 늘고 있다는 점에서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0일 뉴스위크 일본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한국의 일부 시민 단체가 일본 제품의 불매 운동을 제창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맥주나 자동차, 패션, 서적 등은 여전히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일본 맥주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국내 수입맥주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2019년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하기 전까지
맥주 수입국 1위 국가였습니다.
2018년 당시 일본 맥주 수입량은 8만6676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24.2%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후 불매운동이 일면서 일본 맥주 수입량은 2019년 4만7331톤으로
반토막났습니다. 이로 인해 당시 일본 맥주 수입량 순위는 벨기에와 중국에 이은 3위에 그쳤고, 2020년에는 10위까지
후퇴했습니다. 이후 불매운동의 열기가 차츰 식으면서 일본 맥주 수입량은 2021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고 2022년 국내 맥주 수입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 맥주 브랜드 중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아사히 맥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아사히 맥주의 소매점 매출은 277억6000원으로 OB맥주 ‘카스’, 하이트
진로 ‘테라’에 이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사히는 1년 전 국내 맥주 시장에서 소매점
매출 기준 10위 밖에 머물렀지만, 올해 7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아사히 수퍼드라이’가 인기를 끌면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히 수퍼드라이는 올해 5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한정 수량으로 선출시됐지만, 고객 수요가 물리면서 제품 품귀 현상을 빚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7월
정식 출시 후에도 아사히 수퍼드라이를 사기 위한 소비자들의 오픈런(개장 전 대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 맥주의 인기와 함께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432만4400명으로 집계돼 466만명을
기록했던 2017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의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는 한국의 물가 상승과 엔저가 꼽히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국내 여행비가 치솟으면서 방일 관광이 저렴하다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에 발맞춰 일본 노선의 재개와 확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중단했던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오카야마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과 나리타, 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을 증편할 방침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올해 4월부터 인천-센다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저비용항공사(LCC)들 역시 지방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일본 자동차, 의류 등의 품목들의 판매량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렉서스의 1월~5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9% 증가했으며, 도요차는 34.6% 증가했습니다.
불매운동의 본보기가 됐던 유니클로도 지난해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형) 옷 시장에서 매출 1위를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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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