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8년 만에 기록적 엔저 하락...일본 여행 수요 '급등'

▷19일 오전 8시 23분 기준 897.29원까지 떨어져
▷나홀로 통화 완화정책으로 엔화 가치 끌어내려
▷일본 여행수요 늘어...LCC, 일본 노선 확충

입력 : 2023.06.20 10:49 수정 : 2023.06.20 10:54
8년 만에 기록적 엔저 하락...일본 여행 수요 '급등'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엔화 가치가 100엔당 800원까지 떨어져 원화 대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일본 정부가 시장에 돈을 많이 풀면서 8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온 겁니다.

 

지난 4월 말 외환시장에서 100엔당 1000원대였던 원-엔 재정환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으며 이달 19일 오전 8시23분 기준 897.49원(하나은행 고시)으로 떨어졌습니다. 원·엔 재정환율이 8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5년 이후 8년 만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 세계 각국의 통화 긴축에도 일본은행이 나홀로 완화 정책을 이어가면서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6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가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역대급 엔저에 기름을 부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에따라 낮은 환율 등으로 여행경비 부담이 줄어든 일본에 방문하려는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여행업체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이달 12~18일 일본여행 예약율이 그 전주 대비 29.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홋카이도 및 오사카를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좋은여행는 이달 1~19일 일본 패키지 여행을 예약한 인원은 1만10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2018년 같은 기간 일본 패키지 여행 예약 인원(4452명)보다 2배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 참좋은여행이 올해 6~8월 확보한 홋카이도행 패키지 좌석 6040석 가운데 75% 정도인 4500석이 이미 판매됐습니다.

 

이에 더해 올해 6~8월 일본 패키지 상품 예약 건수는 1만7300여개로, 코로나19 및 일본 불매운동 이전인 2018년 동기(1만4900여개)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노랑풍선도 올해 3분기 일본지역 패키지 상품 예약율은 직전 분기보다 약 20% , 2018년 동기 대비 52% 가량 증가했습니다.

 

역대급 '엔저'로 인본 여행 수요가 늘자 저비용 항공사(LCC)은 일본 노선 확충에 나섰습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3일부터 인천~히로시마 노선 운항을 시작합니다. 

 

진에어 역시 다음달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부산~삿포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주 7회 일정으로 재개합니다. 에어서울도 다음달 7일부터 8월30일까지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을 현행 하루 2회에서 3회로 확대 운항합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5

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