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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코로나 암흑기 지나 ‘봄’ 오나?

▷1월 국제선 여객수, 코로나 이전 대비 58%가량 회복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등 중∙단거리 노선 여객 수요 폭발
▷주요LCC, 흑자 전환 또는 적자폭 줄어들 거라 예상

입력 : 2023.02.07 14:00 수정 : 2023.02.07 13:58
LCC, 코로나 암흑기 지나 ‘봄’ 오나?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코로나 19로 암흑기를 보낸 LCC(저비용항공사)가 국제선 운항편수와 여객수가 늘면서 실적 개선의 청신호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중단거리 노선의 여객 수요가 폭발하면서 지난 1월 국제선 전체 여객수는 코로나 19 발생 이전(20191) 비교해 58% 회복됐으며, 국제선 운항편수는 60%, 인천공항 여객 수는 약 62%가량 회복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중단거리 노선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결과로 지난해 10월과 12월의 국제 여객 수는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각각 약 35%, 53% 수준으로 회복했고, 지난 1월에는 설 연휴 기간에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약 58% 회복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은 지난 1월 여객수는 133만 명으로 지난해 8(16만 명) 대비 약 8.3배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약 10.8% 웃도는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본의 무비자 입국 허용 등 방역 규제 폐지와 함께 엔저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 여행 수요도 증가하면서, 아시아 노선 여객 수는 단계적 회복세를 띠며 올해 1월 여객 수 회복률은 약 66% 수준(218만 명)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LCC 실적 전망은?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에선 LCC가 중단거리 노선에서 주로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3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은 어렵지만 적자폭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어부산은 영업이익 전망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에어가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를 낸 건 15분기 만입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항공운항 회복률은 2019년 대비 약 80% 수준이었고, 아시아와 대양주의 경우 약 70% 이내로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항공운항 예상 회복률은 90%로 예측되며, 내년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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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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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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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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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