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줄어들고 있는데... 제주도에 2번째 공항 생길까?
▷ 국토교통부,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보고서' 제주도 발송
▷ 예산 약 6조, 제주도 전체항공수요 절반 수용 가능
▷ 상생이익 얻는다지만... 제주도 찾는 내국인 관광객 수는 감소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제주도와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보고서’를 송부하고 이에 대한 제주도의 의견을 요청했습니다. 제주도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해 낸다는 입장인데요.
국토교통부가 보낸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제주에 건설되는 제2공항은 2055년, 제주지역의 전체 항공여객수요 4,108만 명 중 1,992만 명의 여객(화물은 12만 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즉, 1년에 제주도에 입국하는 사람의 절반가량을 제주 제2공항이 받아들일 수 있는 셈입니다. 필요한 예산은 6조 6,743억 원으로 활주로와 항공기를 44대 세울 수 있는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주차장 등 건설에 소요됩니다.
정부는 제주 제2공항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항’으로 추진하겠다며, 공항 운영수익의 일부를 제주도에 환원하는 등의 ‘상생’ 정책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즉, 제주도의 항공편을 늘려 관광객 유치에 용이해지고, 수익도 제주도에서 가져갈 수 있으니 제주 제2공항의 이점을 크게 살린다고 이야기하는 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의 관광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입니다. 화물 운송은 제하더라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면 제2공항을 통한 수익성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제주관광공사가 발간한 ‘2022년 12월 빅데이터 기반 방문관광객 패턴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로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방문객의 수는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10월까지 내국인 전체 방문객 수는 5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었습니다만, 11월부터는 이 추세가 하향세로 바뀌었습니다. 11월의 제주도 내국인 방문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3%, 12월엔 -8.7%로 나타났는데요. 다만,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10월의 증감률이 무려 106.8%, 11월엔 102.7%, 12월은 86.5%에 달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제주도에 대한 내국인의 관광 인기가 식은 이유로는 대표적으로 ‘일본 관광’이 있습니다. 2022년 초반기, 정부가 엔데믹을 선언하면서 방역 조치를 완화했으나, 해외는 달랐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특수한 목적의 비자 없이는 입국할 수 없었는데요. 이 조치가 10월 들어 풀리면서 일본에 대한 관광이 본격 허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지난해 제주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6%에 달하다 보니, 소비자 입장에선 일본에 비해 제주도를 찾아야 할 이유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일본과 제주도의 물가 수준이 비슷한데 굳이 제주도를 갈 필요성이 감소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제주도의 내수에도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조사한 ‘2022년 제주도 소비 영향 분석’에 따르면, 11월 제주도 내 전체 소비가 2021년 대비 감소 추세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국인들이 제주도보단 해외를 많이 찾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코로나19 기간에
비해서는 제주도의 관광 내수가 어느 정도 회복된 건 맞습니다만, 제주도의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는 이상, 내국인 관광객들의 선택을 받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향후
제주도의 협의 하에 건설되는 제주 제2공항이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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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나 이화그룹 3사나 주주들 가지고 노는건 도낀개낀이네 피해주주 구제할 생각이였다면 상장폐지 되기전에 했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리매매 기간에 헐값에 주식사들여 경영권 장악 하려다 차질 생기니 이제와서 피해주주들을 생각하는척 하네 지금이라도 정의 실현 할라치면 이화주주연대에 진심어린 협조를 구해 보는건 어떨지? 세상만사 너무 쉽게 보는 코아스네
2코아스의 진정성 이슨 사과와 피해복구를 원합니다
3코아스 어떻게 이화그룹주식을 매집했을까 자기회사도 자본잠식 상태로 빠제허우적되는데 자기이익을 위해 했는데 그게. 잘되지 읺으니깐 이화 그룹주주 연대 들먹이면서. 우리를 보호한다고. 말도 안도는 소리를. 하면서 상장폐지 되기전에 고민하고 주주연대와 이야기하고 해법을 찿아야지 자기들이. 불리하니깐 이제와서 먼소리 하는건지 어처구니 없네 돈에 미쳐가는 사람들은 모든게 돈으로 만보이는법이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는. 이치를 아직도 모르고있구나 진정으로 자기성찰을 해보시요
4코아스의 정의는 이화그룹사태로 벼랑에 내몰린 주주들의 피눈물을 밟고서 부르짖는 헛소리에 있고 이화그룹의 정의는 피해주주들을 외면하는곳에 있는가?
5자신들 이익 누리려 피해주주들 이용하는 코아스!! 이화그룹!! 말종들아!! 이화주주연대에 진정성있는 사과해라!!
6코아스는 언젠가 그대로 돌려받을 것이다. 힘없는 주주들 그것도 정리매매때 인수해놓고 지분모자라니 소액주주연대타령을 해대는구나. 꺼져라.. 이화그룹3사는 마지막 기회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아직까지 남아있는 이화그룹주주연대 2년 5개월을 버텨온 진성주주들과 협의하고 실질적인 보상안을 마련해라
7이화그룹과 코아스!!! 당신들의 법적 책임은 법원에서 가려질 일이지만, 피해 주주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최소한의 피해 회복을 위한 협의의 노력을 보여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