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中∙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두고 신경전 팽팽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날 선 비판 오간 中∙日
▷日, 7월 대중 수산물 수출액 23.2% 급감

입력 : 2023.09.07 16:00 수정 : 2023.09.07 16:05
 


(출처=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일본과 중국이 충돌했습니다.

 

7NHK, 닛케이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6) 한중일 3개국와의 정상회의에 앞서 개별적으로 만나 15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리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중일이 함께한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기시다 총리와 리 총리 간의 날 선 발언이 오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명성을 갖고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중국의 조치에 대해 돌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리 총리는 일본 정부가 처리수라고 부르는 물을 핵오염수라고 지칭하며 해양 생태환경과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면서 주변국, 이해 관계자와 (오염수 방류를) 충분히 협의해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4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에는 WTO에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WTO 통지문에 공중의 생명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위험을 완전하게 억제하기 위한 긴급조치라며 “(오염수 방류는) 공중의 건강과 식품의 안전에 통제 불가능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일본이 7월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 총액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2% 줄어든 77억엔(6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대중국 수산물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20211월 이후 26개월 만입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일본의 대중 수산물 수출액 급감의 원인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중국이 7월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한 것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7월 홍콩에 수출한 수산물 총액도 작년 같은 달 대비 11.0% 감소했습니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의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일본 전체 수산물 수출액의 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2

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3

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4

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5

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6

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7

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