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두고 신경전 팽팽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날 선 비판 오간 中∙日
▷日, 7월 대중 수산물 수출액 23.2% 급감
(출처=일본 총리실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두고 일본과 중국이 충돌했습니다.
7일 NHK, 닛케이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6일) 한중일 3개국와의 정상회의에 앞서 개별적으로 만나 15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리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전하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중일이 함께한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기시다 총리와 리 총리 간의 날 선 발언이 오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높은 투명성을 갖고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계기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중국의 조치에 대해 “돌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리 총리는 일본 정부가 ‘처리수’라고 부르는 물을 ‘핵오염수’라고
지칭하며 해양 생태환경과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면서 “주변국, 이해 관계자와 (오염수 방류를) 충분히
협의해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4일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에는 WTO에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WTO 통지문에 “공중의 생명과 건강을 효과적으로 지키고 위험을 완전하게 억제하기 위한 긴급조치”라며
“(오염수 방류는) 공중의 건강과 식품의 안전에
통제 불가능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일본이 7월 중국에 수출한 수산물 총액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3.2% 줄어든 77억엔(6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대중국 수산물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2021년
1월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일본의 대중 수산물 수출액 급감의 원인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중국이 7월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를 강화한 것 때문이라고 봤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7월 홍콩에 수출한 수산물 총액도 작년 같은 달 대비
11.0% 감소했습니다. 중국과 홍콩은 일본 수산물의 세계
최대 수입국으로 일본 전체 수산물 수출액의 4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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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2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