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 금수조치로 일본 어업계 타격 심화...EU가 해결책 될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중국 반발로 먹구름 낀 일본 어업계
▷중국에 이어 홍콩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강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일본 어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은 한동안 걷히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31일 도요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발해 지난 2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지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 수산물의 최대 수출국으로 지난해 중국에 대한 수산물 수출액은 871억엔에 이릅니다. 2위는 홍콩으로 같은 기간 수산물 수출액 755억엔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홍콩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대상 지역을 5개에서
10개로 늘리면서 일본 수산업계의 타격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의 수산물 수입 중단으로 인한 일본 수산업자의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신규 수출처 모색에
나섰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유럽연합(EU)이 일본 수산물 수입 제한을 철폐하면서 중국과
홍콩을 대신할 신규 수출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EU 기준의 식품위생관리인증(HACCP) 획득 조건이 까다롭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요게이자이신문은 “EU로부터 수산물의 수입이 용이하더라도, 수출을 위해선 EU 기준의 식품위생관리인증 ‘HACCP’를 취득한 시설이어야 한다”며 “EU HACCP 인가는 굉장히 엄격한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일본 수산청이 발간한 수산백서에 따르면 EU HACCP 인가
시설수는 2022년 기준 110곳으로 5년 전인 2017년(56곳)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증가한 데 그쳤습니다.
일각에서는 한국을 신규 수출처로 공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지만, 한국
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뚜렷한 해책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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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2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3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4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
5아 진짜 한탄 스럽네요.2025년 현 시대에 이런일이 있다니.
6용역들 깔아놓고 험악한분위기 조성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주주들을 바닥에 앉혀놓고 못들어가게 막다니요... 이게 지금시대가 맞나요? 어처구니없고 화가나네요...
7용역을 쓰고 못들어오게한다? 비상식적인 일의 연속이네요. 이번 주총 안건은 모두 무효하고 관계자는 처벌 받아야합니다 이럴꺼면 주주총회를 왜 합니까? 못둘어오게하고 그냥 가결하면 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