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인플레이션에도 선방한 美 소비... "곧 둔화될 것"
▷ 7월 미국 소비, 2023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 나타내
▷ 다만, 자산이 줄어들면서 소비도 곧 경색될 것이란 예측도 있어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 지표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은 “지난 31일에 발표된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레스토랑과 콘서트, 장난감, 게임 및 레크레이션 장비를 구입하면서 지난달의 소비가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New Commerce Department data released Thursday showed that consumer spending jumped 0.8% last month as shoppers shelled out for restaurants, live shows, toys, games and recreational equipment”) 며, “이는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It’s the strongest monthly spending gain since January”)라고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OMC)의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음에도, 미국의 소비자들은 여전히 돈을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금리가 올라갈수록 소비가 얼어붙어 경제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셈입니다.
FOMC는 인플레이션을 2% 대로 유지하겠다는 목표 하에 재정 긴축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기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관적으로 지켜온 셈인데, 그 효과를 봤는지 지난 7월의 미국 소비자물가는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개인소비지출지수(Th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Index, 일명 PCE)에
따르면, 물가는 월에 0.2%, 연 평균으로는 3.3% 올랐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음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는 7월 기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거대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유지니오 알레만(Eugenio Aleman)은 “이번 발표에서 FOMC에게 가장 좋은 소식은, 소비가 여전히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는 것”(“For the [Fed], the best news from this release was the relatively large decline in the price index for goods even as goods consumption remained strong”)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요가 늘어나면 시장 원리에 의해서 물가가 올라야 하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는 “서비스 소비와 그 물가는 연준의 가장 큰 관심사로 남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서비스 물가가 경제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이것이 금융당국에겐 하나의 골칫거리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도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CNN은 “최신 지표는 미국의 소비자가 발랄하고, 경제 성장을 계속해서 견인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The latest data underscores how the US consumer remains resilient and continues to drive economic growth”)고 분석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 데이(Amazon Prime Day) 등, 미국의 소비가 늘어난 데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만,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
파고(Wells Fargo)의 경제 분석가 샤논 시리(Shannon
Seery)는 소비자들이 고금리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만, CNN은 소비의 핵심 원천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산’에서는 문제점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7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2% 증가했는데, 이는 2022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입니다. 저축률도 전월 4.3%에서 3.5%로 하락하면서, 2022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샤논 시리는 “전반적인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에게
활력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소비는 이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While
the overall data keeps the heat on the Fed, I think the expectation is that
spending will slow from here”)고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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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