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가는 하늘길 붐빌까?...중국, 단체관광 재개 가능성 커져
▷국토부, 상반기 항공교통량 집계…지난해 비교해 31.2% 증가
▷한-중 노선 아직 더뎌...싱하이밍 중국대사 단체관광 재개 언급
▷"중국과의 관계개선으로 중국노선 늘면 코로나 이전 교통량 회복 가능"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항공교통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30% 증가했습니다. 일본과 동남아 중심으로 신규취항 및 증편이 늘면서 국제선 교통량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 단체 관광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코로나 이전 항공교통량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1일 국토교통부의 '23년 상반기 항공 교통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총 35만대(일 평균 1941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약 3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항공기 운영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연간 항공교통량 상승률은 △2019년 4.7%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 -50.1%까지 떨어졌다가 △2021년 10.8% △2022년 16.0%에 이어 올 상반기 31.2%까지 상승했습니다.
먼저 올 상반기 우리나라 상공에서 운행된 국제선은 23만3720대(일 평균 1291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70.5% 급증했습니다. 국제선 중 공항에 이착륙한 항공기는 18만9249대(일 평균 1045대), 상공을 통과해 비행한 항공기는 4만4471대(일 평균 246대)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제선은 월평균 약 5.2%씩 증가했으며,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교통량은 월평균 약 4.1%씩 상승해 2022년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23년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19년도 대비, 전체 84% 수준을 기록했으며, 항공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 4월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2000대를 넘어서며 항공교통량이 상당량 회복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의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국제 교통량 중 약 46%가 수도권과 제주 남단을 잇는 동남아·남중국 방면을 진출입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한-중 노선의 항공교통 수요는 아직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단체 비자 발급 정지 등으로 중국노선 회복률이 아직 더디기 때문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항공사(FSC)와 주요 저비용항공사(LCC)의 한-중 항공노선 회복률은 절반 안팎에 그칩니다.
대한항공은 이달 한-중 국제노선을 주당 124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주당 231회 운항하던 2019년 7월에 견줘 54% 정도의 회복률을 보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당 79회 항공편을 운항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9년 7월 주 191회)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41%의 회복률을 기록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는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2019년 7월 티웨이항공은 주당 61회, 제주항공은 주당 51회 운항했으나 현재 각 49회, 37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진에어는 제주에서 상하이와 시안을 오가는 두 가지 노선 중 현재 시안 노선을 운휴 중입니다. 항공사들의 이런 운항횟수는 국토부가 오는 9월 예정했던 중국 노선 회복률(86.7%)에 미치지 못합니다.
한편 싱하이밍 주한죽국대사가 26일 제주 드림타워에서 열린 '한중 미래발전 제주국제교류주간' 개막식에서 "제주도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遊客·)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요구해주셔서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팬더믹 때문에 제주와 중국 관광이 어쩔 수 없이 중단됐지만, 양국 관광이 재개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이 다시 방한 단체관광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교통 수요가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객들이 많았다는 뜻"이라면서 "중국과의 관계개선으로 단체관광까지 열리는 상황이 오면 코로나 이전 항공교통량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이번에 상폐냐, 회생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이화그룹내 이 아이디 주주입니다. 김영준 회장의 횡령 배임으로 인해 불거진 장중 재개후 재정지 사태로 개인의 생명줄 같던 자금이 동결돼 버리고 하루 하루 칼날위에 서서 칼춤 추듯 힘겨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발, 상법개정으로 혹시 하나 회사가 상폐되더라도 소액주주도 상폐원인을 알수 있게 공개해줘서 이유라도 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사회의 이슈중에 민주주의란 말이 많이 나오죠? 민주주의를 외치는 나라에서 국민의 생명줄 같은 돈을 강도질 당하는데 이유도 모른채 강탈 당한다면, 국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시고 있는 여러 의원님들은 과연 민주주의를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할수 있을까요? 의원님께서 제발 힘써 주셔서 제가 죽을때 억울함은 없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개인주주의 자산 피해를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배임 횡령으로 역울한 자산 피해를 막아주세요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을 간절히 지지합니다
3상법개정시 너무나 많은 긍정효과들이 있는 만큼 신속히 개정돼야 합니다. 반대하는자들이야알로 기득권을 내놓지 않으려는자, 부정.부도덕한 자들이 아니고서야.. 이화그룹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이되는그날까지 가열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4이화그룹주주연대에서 이정원기자님 응원합니다 상법개정은 꼭 이루어져야 하고 특히 상폐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임횡령액분리나 상폐사유공개의무화등입니다
5이정원기자님 감사합니다. 이화그룹주주들의 소망하는 상법개정 꼭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6상법개정의 찬성합니다.
7이화그룹주주연대 소액주주들을 위한 상법개정이 시급합니다 소액주주들은 다죽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