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시아나-조종사 노조, 임금 교섭 잠정 합의...찬반투표가 '변수'

▷기본급‧비행수당 2.5% 인상 등 합의안 도출
▷약 2주 간 설명회 진행한 뒤 노동조합 찬반 투표 실시
▷노조 "잠정합의안 부결되면 쟁의행위 지속될 것"

입력 : 2023.07.19 14:21 수정 : 2023.07.19 14:29
아시아나-조종사 노조, 임금 교섭 잠정 합의...찬반투표가 '변수' 아시아나항공 본사.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노조가 19일 임금 인상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는 임금 협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이며, 조종사노조가 지난달 7일 준법투쟁 방식 쟁의행위에 나선지 42일만입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노조 측은 말 그대로 잠정합의일뿐 완전히 사측과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과 조종사 노동조합은 전날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노사 제 26차 교섭에서 기본급 2.5%, 비행수당 2.5% 인상에 합의했습니다. 이후 약 2주일 간의 설명회와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임금 인상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5% 인상 외에 비행 수당 인상, 안전 장려금 50% 지급, 부가적 복지 혜택 확대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노사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을 환영한다"며 "합의를 이룬 만큼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성수기 휴가 기간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과 노조 측은 2022년 임금 인상률을 두고 갈등을 빚었습니다. 사측은 2022년 연봉 2.5% 인상을 제시한 반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10%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양측 의견은 평행선을 달렸고 노조는 이달 7일 항공기 이륙을 합법적으로 지연시키는 1차 준법투쟁, 14일부터는 이·착륙시 연료 소모를 극대화하는 2차 준법투쟁을 진행했으며 오는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16일 7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11시5분(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731편이 결항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귀국 항공편까지 함께 결항돼 296명의 승객이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천왕석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APU) 사무국장은 이번 잠정합의에 대해 "현재는 잠정 합의 상태이고 조합원 총회와 찬반투표가 남아있는 상황인만큼 이때 최종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면서 "만약에 조합원들이 이번 잠정합의안을 부결한다면 쟁의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댓글 0

Best 댓글

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2

특수교육의 메카라는 대구에서...ㅠㅠ 대구시 통합교육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심히 안타깝네요 ㅠ

3

동성혼은 헌법위배!가족제도 붕괴!폴리아모리까지 가족형태로 인정하게되는 판도라상자!위법적 대법관후보들 절대 반대한다!!!

4

거주시설은 사회복지사 전공한 생활관 선생님들로부터 24시간 돌봄을 받으며, 간호사로부터 건강을 체킹 받고, 영양사의 균형 있는 식단과 낮 시간에는 장애인들에게 언어, 인지, 미술, 음악, 여행 등의 프로그램이 거주시설 안에서 인권을 보호받으며 운영되는 원시스템 천국입니다. 어느누가 시설을 감옥이라 하는가? 시설은 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살아갈 제 2의 따듯한 집입니다. 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야합니다.

5

김영진 기자 선생님~~오늘도 어김없이 선생님께서는 유호준 도의원님이 발의하신 달시설지원조례 폐지 집회에 참석해주신 부모님들의 피눈물을 실어주셨군요.선생님께서 탈시설지원조례 정책 반대를 표명하는 기사를 실은 것은, 땡볕에 노출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님의 안타까운 삶의 조명에 저는 뜨거운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땡볕아래 피눈물 흘리는 부모님 이전에 .정녕 사회적 약자인 중증 장애인들이 인권을 보호받으며 살기를 진심으로 원하시는 분이시구나. 한평생을 음지에서 살아가는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을 지켜주고 싶으신 분이시구나. 장애인 자녀를 둔 저는 자립지원조례 즉각 폐기하라! 외쳐도 진실은 그저 달아나기만 했는데 선생님의 가사를 보면서 진실이 제 손에 맞닿는 느낌. 벅차오르는 감동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김영진 기자 선생님!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터전 거주시설을 지켜주시려 진실의 펜을 드시는 선생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6

유아교육과 유아특수교육은 통합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라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대구의 경우에는 완전통합유치원도 두 곳이나 운영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최근들어 대구시 유아교육에서 유아특수교육을 분리하려고 하는 흐름이 왜 나타났을까 ..깊게 생각해보게 되네요..

7

대구교육청은 대구시의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의 첫단추인 유치원 과정에서 명백한 차별적 행위를 지시한것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할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사가 나오는 것 자체가 대구시교육청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