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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흔드는 중동 변수…유가보다 더 큰 문제는 ‘장기 불확실성’

▷美·이란 협상 진전 기대에도 우라늄·해협 통제 이견 여전
▷유가 하락했지만 공급망·물가·금리 압력은 세계 경제 전반으로 확산

입력 : 2026-05-22 09:38
호르무즈 해협 흔드는 중동 변수…유가보다 더 큰 문제는 ‘장기 불확실성’ 썸네일_금융시장 주요 지표 (그래프=KCIF)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하락했지만 시장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내렸지만, 정작 금융시장과 각국 중앙은행은 ‘전쟁 종료’보다 ‘장기 불확실성’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중동 리스크는 단순한 지정학 충돌을 넘어 원유 공급망과 글로벌 물가, 장기금리, 통화정책까지 동시에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금융센터(KCIF)가 22일 발간한 ‘중동 전쟁 및 국제유가 동향 특별일보’와 ‘국제금융속보’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고농축 우라늄 처리와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를 두고 여전히 뚜렷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해 “매우 극단적인 조치”도 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도, 협상에 “며칠 더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 측은 고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제한 방침을 유지하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통제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내 통제 해역을 설정하고 통과 선박에 허가를 요구했다. 혁명수비대는 최근 24시간 동안 31척의 선박이 자국 해군 협조 아래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가 떨어졌는데 시장은 왜 불안한가

 

표면적으로만 보면 시장은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21일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35달러로 전일 대비 1.9% 하락했고, 브렌트유 역시 102.58달러로 2.3% 내렸다.

 

하지만 시장은 이를 ‘위기 해소’보다 ‘외교적 기대감 반영’으로 해석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시장이 갑작스러운 긴장 완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만, 6월 말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되지 않을 경우 중동발 원유 공급 흐름이 2027년에나 회복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경고도 심상치 않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중동 지역 수출 차질과 여름철 연료 수요가 겹치면서 글로벌 석유시장이 오는 7~8월 ‘위험지역(red zone)’에 진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UAE 국영석유기업 ADNOC는 호르무즈 해협 우회 송유관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긴급 대응을 넘어 중동 국가들조차 호르무즈 리스크의 장기화를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특히 “유가 급등 자체보다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 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UN 식량농업기구(FAO)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에너지 가격 상승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비료·종자·수확량 감소, 식료품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투자·에너지 충격 겹친 세계 경제…중앙은행 딜레마 커져

 

이번 중동 리스크가 더 복합적으로 평가되는 이유는 이미 세계 경제가 ‘AI 투자발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금리 장기화’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 배경으로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를 지목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7%에 육박한 배경에 AI 투자 확대와 경제 과열 우려가 동시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공급 병목과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국제금융센터는 AI 투자 붐으로 컴퓨팅 파워와 전력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동발 에너지 충격까지 겹치면서 중앙은행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은 공급 충격과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했고, 일본은행 내부에서도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유럽 상황은 더 취약하다. 유로존의 5월 HCOB 종합 PMI는 47.5로 2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EU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물가 전망치는 2.1%에서 3.1%로 올렸다.

 

이는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전쟁보다 무서운 건 불확실성”…금융시장 긴장 이어질 듯

 

국제유가 및 주요 국제금융시장 지표(표=KCIF)

 

시장에서는 당장 전면전 가능성보다도 “불확실성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더 주목하고 있다.

 

실제 이번 중동 변수는 원유뿐 아니라 환율·국채금리·증시·신흥국 자금 흐름까지 동시에 흔들고 있다. 21일 기준 달러인덱스는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1508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장기금리 상승이 단순한 경기 회복 신호가 아니라 재정적자 확대와 정부부채 증가, 중앙은행 신뢰 약화 우려까지 반영된 구조적 위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동발 에너지 충격이 길어질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후퇴하고, 유럽 경기 둔화가 심화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까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시장은 지금 ‘전쟁이 끝날 수 있느냐’보다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느냐’를 시험받고 있는 셈이다.

 
조중환 사진
조중환 기자  highest@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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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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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시위를벌이고. 시민들의통행을방해하고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기생충같은놈들이군 이동권을보장해줬으니 지하철까지와놓고 이동권 보장하라고? 그기다 지네들과무관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없애라고 외치는 정신나간놈들 도대체. 정부는 이런불법시위단체들을 언제까지 두고볼것인가 참으로 어이없고 한심한노릇이. 아닐수없다 (전장연을해체하고탈시설법폐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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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의 장애 정도를 불문하고 무조건적으로 탈시설 을 말하는건 장애인 에 대한 국가의 보호의무를 져버리는 것이다. 탈시설 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는 "전장연 (신체 장애인) " 이 아니라 시설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과 그 부모(보호자) 이다. 우리에게 거주시설은 반드시 지켜내야하는곳 이다. 전장연 은 시설의 도움없이 살아가기 힘든 중증발달장애인 에게 폭력이며 인권침해인 탈시설운동을 걷어 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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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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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특성과 정도에 따른 세심한 복지정책을~~~ 스스로 의사표현도 못하는 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돌봄이 가능한 좋은 시설이 생명입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죽음입니다 전장연은 남의일에. 간섭말고 물러나고. 정부는. 탈시설을 즉시 중단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입소중단을. 철회하라

5

전장연과은 자신들 돈벌이 수단으로 중증장애인들을 이용하지 마라! 당신들이 전국의 모든 거주시설을 폐쇄하라고 중증장애인들을 자립을 요구하는데, 사회적인지 0~2세 되는 분들이 어찌 자립을 한단 말입니까?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유럽연합 보고서 따르면 무분별한 탈시설 정책에 대한 우려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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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탈시설법을 끈질기게 주장하고 있다. 신체 장애만 빼면 말도 하고 심지어 욕설에 남들 협박도 얼마든지 가능한 내 아들놈 장애에 비하자면 올림픽 선수 수준들인데 이분들의 주요 관심사, 정확히 말하자면 마대한 이권 관심사가 탈시설이다. 한마디로 전문 사회복지사들과 간호인력등이 항시 상주하는 장애인 시설을 없애고 모든 장애인들을 자립지원주택으로 나가 살게 하라는 요구다. 그게 장애인 인권을 주체적으로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어떡하나 말못하는 중증 발달장애인들도 많은데 그들에게 탈시설은 나가 죽으라는 말이나 다름없다. 왜 장애인을 잘 이해할것만 같은 장애인단체가 자신들과 장애유형이 다른 장애인들의 어려움 조차 공감하지 못하면서 사회를 향해서는 왜 자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지않냐며 그토록 극렬하게 시위하는가? 사실 나는 알고있다. 탈시설이 그들에게 엄청난 사업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그 것이 그토록 끈질기게 시위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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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의 무조건적인 탈시설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중중장애인에게는 좋은 시설은 따뜻한 집이고 오랫동안 함께한 거주인은 형제 자매입니다. 정부는 수많은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을 입소 대기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시설을 좀더 현대화하고 직원 복지에 신경써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