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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 33만 3천 명 증가... 청년층 취업자는 여전히 감소

▷ 6월 기준 우리나라 15~64세 고용률은 69.9%
▷ 30대, 50대 등에서 취업자 수 ↑, 청년층에선 11만 명 ↓

입력 : 2023.07.12 09:50
6월 취업자 수 33만 3천 명 증가... 청년층 취업자는 여전히 감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우리나라의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수준)69.9%로 전년동월대비 0.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취업자는 2,881만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3천 명 늘었으며, 반대로 실업률은 2.7%, 0.3%p 떨어졌습니다.

 

6월 기준 우리나라의 실업자는 807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1천명 감소했는데요. 종사상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546천 명(3.5%) 늘었습니다. 반대로 임시 근로자는 133천 명으로 2.8% 감소했고, 일용근로자 역시 115천 명, -9.5% 줄어들었습니다. 통계 상으로는 나름 견조한 노동시장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세를 견인한 건 30대와 50, 60대 이상입니다. 6월 한 달 동안 30대가 7만 명, 50대가 71천 명 증가하였으며, 60세 이상 취업자는 343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 청년층과 40대의 취업자 수는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최근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약점이 6월에도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615~29세 인구는 약 840만 명, 이 중 취업자 수는 약 400만 명으로 47%의 고용률을 나타냈는데요.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약 11만 명 감소했으며 고용률 역시 0.4% 줄어들었습니다.

 

청년층 고용률이 30(79%), 40(79.2%), 50(78.8%)보다 낮은 건 물론, 60세 이상 고용률(47.1%)보다 근소하게 낮습니다.

 

산업 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26천 명(전년동월대비 4.5%), 숙박 및 음식점업이 116천 명(5.3%),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98천 명(7.7%)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는데, 특히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의 증감률이 10.4%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건설업과 운수창고업, 제조업, 부동산업, 도매 및 소매업의 취업자 수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못하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반영한 듯, 부동산업의 취업자 감소율이 5.6%로 가장 큰 폭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미국의 6월 고용지표 역시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 뉴욕사무소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중 비농업부문 취업자수(Non-farm Payrolls)는 전월대비 20.9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의 시장 예상치인 23.0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인플레이션 등 불안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보면 여전히 높은 증가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간 부문의 취업자 수는 14.9만 명, 정부부문 취업자 수는 6.0만 명 늘었으며 세부 업종 별로는 교육/의료업(7.3만 명), 건설업(2.3만 명), 전문/기업서비스업(2.1만 명) 등의 증가폭이 컸습니다.

 

미국의 6월 경제활동참가율은 62.6%5월과 동일했으며, 실업률은 3.7%에서 3.6%로 하락했습니다. 팬데믹 직전인 20202월과 비교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낮은 반면 실업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당 평균노동시간은 34.3시간에서 34.4시간으로 늘었으며,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각각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4.4%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전월과 동일했는데요.

 

미국의 투자은행들은 6월 미국의 고용지표에 대해 세부내용이 혼재(mixed)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예상치보단 낮았으나 실업률이 하락하고 임금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견조한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불러옵니다. 임금상승률로 인해 높아진 인건비는 물가 상승을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대다수 투자은행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OMC)가 이러한 부분을 잡기 위해서 오는 7월에 기준금리를 0.25%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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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이 피를 다 흘려서 죽을 때가지 놔두고 죽으면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도록 규정한 것이 할랄입니다. 그런나 그것은 동물 학살이며 인간 학살을 위한 연습에 지나지 않습니다. 잔인함 그 자체입니다. 인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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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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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반대합니다!!!!!! 할랄식품은 이슬람의 돈벌이용 가짜 종교사기 입니다 이단사이비 이슬람에 속아 넘어간 대구 홍카콜라도 정신차려라!!!!! 무슬림들이 할랄식품만 먹는다는것은 다 거짓입니다 인기있는 유명 해외음식도 먹고 술,담배도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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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할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할랄 식품, 할랄 도축을 주장하는데, 실제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거라 보지 않습니다. 할랄 도축 포함하여 할랄식품을 취급할 경우 무슬림들과 이슬람 종교지도자들만 종사하게 돼 일자리 창출은 기대난망이고, 수출도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무슬림들 유입의 통로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할랄 도축은 동물은 잔인하게 죽이는 문제로 동물보호법 위반이기에 반대하며, 우리나라에서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해선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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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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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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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도축 너무 잔인하여 절대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