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Poll&Talk은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첨예한 이슈들에 대해 대국민적 여론을 수렴합니다. 투표 결과와 댓글은 기사에 반영됩니다. 공정한 투표를 위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내다보주株] 12월 1일, 카카오의 주가는?

33명 참여
투표종료 2023.11.09 08:00 ~ 2023.11.24 16:03
[내다보주株] 12월 1일, 카카오의 주가는? (출처 = 카카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카카오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 독과점 이론에 나오듯이 처음에 아주 낮은 가격으로 경쟁자를 다 없애버리고 시장을 완전히 장악한 다음, 독점이 됐을 때 가격을 올려버리는 이런 부도덕한 행태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부가 제재를 해야 한다”

 

지난 1일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택시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고충을 토로하는 택시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카카오택시가 시장에서의 높은 입지를 이용해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를 들은 윤 대통령은 “카카오 택시의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언급할 정도로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카카오의 시장 독점을 묵과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데요. 

 

그간 카카오의 행적은 그리 좋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카카오는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종류의 산업에 자회사를 계속해서 설립했고, 과감한 인수합병을 진행했습니다.

 

카카오를 포함, 코스피에 상장된 카카오 계열사만 네 곳(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이며 모빌리티와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요.

 

자연스레 카카오의 사업 확장 과정에선 계속해서 독과점 등의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그 예로, 지난해 9월 2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당선적가들과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 4천만 원을 부과한 사건이 있습니다.

 

당시 (주)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웹소설 플랫폼 1~2위'라는 타이틀을 이용해 공모전 당선 작가들의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독점했습니다. 앞선 카카오택시의 상황이랑 상당히 유사한 셈입니다. 

 

특히, 카카오에 대한 금융당국의 압박이 매섭습니다. 최근 금융당국은 시세조종, 분식회계 (회사의 실적이 좋게 보이기 위해 회계 장부를 조작하는 행위), 자본시장법 위반, 배임 등 카카오와 얽힌 여러가지 사법 리스크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미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소환 조사까지 받은 바 있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카카오 모빌리티는 회계감리, 카카오는 불공정 거래 제재 등 양쪽 다 진행중”이라며, 카카오의 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속이 타들어가는 사람들은 카카오의 주주들입니다. 2023년 2월경, 최고 71,300원까지 치솟았던 카카오의 주가는 지난 10월 27일에 37,300원으로 추락하면서 최저가를 찍었습니다. 대략 8개월 만에 주가가 절반 가까이 감소한 셈입니다.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금지하면서 코스피가 급등하자, 그로 인해 카카오의 주가 역시 4만 원 초반대로 회복하긴 했습니다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코스피가 위아래로 출렁이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각종 사법리스크가 얽혀 있는 카카오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은 밝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만, 일각에선 카카오의 기업 규모를 고려해봤을 때 반등의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 카카오, 여러분은 이러한 카카오의 주가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나요? 

 

▶ 현재 ‘[내다보주株] 12월 1일, 카카오의 주가는?’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1번 문항을 통해 12월 1일 종가 기준 카카오의 주가를 정확하게 혹은 근접하게 예측하신 분, 댓글로 카카오의 주가의 향방(9일 45,600원 기준. 상승 혹은 하락)과 그 이유에 대해 적어 주신 분들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분께 ‘고급 골프백’(트리플엑스 스탠드 캐디백+보스턴백 세트)을 선물해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을 참조해주시길 바랍니다.  

 

→ 공지사항 바로가기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1

Best 댓글

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