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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주사로 24kg 체중 감량, 국내 허가난 신약 가격은?

입력 : 2023.06.29 17:10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주 1회 주사를 맞는 것만으로 무려 24kg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당뇨 치료제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한 일라이릴리의 식이운동요법 신약 마운자로프리필드펜주’(이하 마운자로)를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운자로는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GIP) 수용체글로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인슐린 분비 촉진 인슐린 저항성 개선 등 식전과 식후 혈당 감소를 유도합니다.

 

실제로 마운자로는 비만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과체중 환자 2539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할 결과, 참가자의 체중을 최대 24kg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동일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주 1회 주사를 72주차까지 투약해야 합니다.

 

현재 마운자로는 국내에서 당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전례없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 만큼 허가외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하는 오프라벨(Off-label)’ 처방을 통해 비만 환자들이 마운자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마운자로는 미국에서 4주에 1100~1500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한국에서는 1달에 적게는 144만원 많게는 197만원까지 지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마운자로 국내 도입을 통해 기존 당뇨병 환자의 식이∙운동요법 보조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식약처는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환자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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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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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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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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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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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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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