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악어∙표범이 나타났다?”, 졸지에 사파리된 경북 영주엔 무슨 일이?

입력 : 2023.06.27 16:55 수정 : 2023.06.27 16:57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하천에서 악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색전이 펼쳐졌던 경북 영주에서 이번엔 표범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26일 환경부는 경북 영주시 상망동 인근에서 표범으로 추정되는 동물 발자국이 발견됐으나, 조사 결과 개 발자국으로 단정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4일 표범 추정 동물의 발자국이 텃밭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대구지방환경청,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25~26일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국립생물자원관 포유류 전문가는 해당 발자국의 발톱이 드러나 있고, 좌우 대칭인 것으로 보아, 표범(고양이과 동물)이 아닌 개과 동물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폭이 7~8cm 이상인 큰 발자국임을 근거로 소형동물인 여우, 너구리 등이 아닌 개로 단정 지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별도의 추가 조사는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해당 지역에서 덩치가 큰 유기견이 발견된다면 인근 지차제에 신고를 부탁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영주에서는 지난 131m 크기 악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지만, 여전히 악어의 행방은 오리무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경부는 14일부터 23일까지 악어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무섬교 일대를 비롯해 내성천 상류(영주대)부터 하류(낙동강 유입 지점)까지 총 54km 구간을 수색했습니다.

 

이번 수색에는 파충류 전문가와 함께 드론과 무인센서카메라 5대가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10일간의 정밀 수색에도 악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주민안전을 위해 1~2주간 무인센서카메라를 활용해 감시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 정밀 수색 결과 악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주민 안전을 위해 감시는 지속할 예정이라며 내성천 일대에서 악어를 발견하는 경우 인근 지차제에 즉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5

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