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Z, 인플레이션... '소비'의 모습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 내수보단 외수 소비 증가, 소비패턴의 양극화도 드러나
▷ 비대면 소비가 일상으로... MZ세대가 경제 주축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2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습니다. 치솟는 물가보다는 소비가 빠른 속도로 얼어붙어 경제 침체가 오는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매판매액지수는 2월 기준 103.9로 2.1% 감소했습니다. 내구재와 준내구재, 비내구재 소비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건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입니다.
여기에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 대비 0.50p 떨어졌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물가인식 등 대부분의 지표가 부정적인 추세를 보였습니다. 즉,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한 건데요.
경제 상황이 점차 악화되면서 소비의 모습 자체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소비가
근본적으로 위축되는 건 물론, 소비의 성질이나 방향성도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모습을 바꾸고 있는데요. 현대경제연구원에서 발간한 ‘국내
5대 소비분화 현상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그 흐름을 파악해봤습니다.
# 2년 동안 참았다... 해외여행으로 푼다
코로나19는 오랜 기간 여행길의 문을 닫게 만들었습니다.
해외여행이 극단적으로 위축되면서 많은 여행사들의 운영상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말부터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억눌렀던 코로나19 방역체제가 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국의 ‘리오프닝’(reopening) 정책이 맞물리면서, 해외여행길은 다시 활짝 열렸는데요.
이로 인해 민간부문의 외수형 소비는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진정에 의한 리오프닝 가혹화, 보복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해외 소비지출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대표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사례가
‘일본’입니다. 지난
2월말 기준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항공사들의 일본행 티켓은 평균예약률이 9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지출이 크게 증가한 셈입니다.
다만, 소비자들의 국내 지출은 줄어드는 모양새입니다. 고물가와 경기둔화 등의 악화된 경제 여건을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민간소비는 2022년 4.4% 증가해 2년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으나, 2023년에는 2%대 중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소비자의 국내 소비심리를 위축시키는 인플레이션 상황도 올해 상반기에 비교적 안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외수형 소비가 늘고, 내수형 소비가 줄어드는 건 국내 경상수지 지표를 악화시키는 등 경제적 악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현대경제연구원은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한 가계 소득 증가, 취약기구를 대상으로 한 복지 강화 등은 물론,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장려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절약과 낭비가 혼재
경제적으로 여건이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돈을 절약해서 사용합니다만, 현 국내 소비자들의 양상은 조금 다릅니다.
돈을 절약하는 동시에 한편으론 초고가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패턴의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고물가와 경기둔화로 실질 소득이 감소하자 쓸데없는 지출규모를 최대한 줄이고자 절약형 소비형태가 나타나고 있으나, 절약한 지출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을 위해 고가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소비형태도 양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공동구매나 중고제품, 용량이
적은 제품을 구입하면서 아낀 돈을 초고급 ‘호캉스’나 ‘오마카세’, ‘명품’ 소비
등에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근검절약과 호화로운 소비가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는 셈인데요.
소비패턴의 양극화로 인해 애매해진 건 ‘중간 가격’ 대의 제품입니다. 가격이 낮다면 돈을 아끼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격이 높다면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사이의 가격대는 양상이 다릅니다.
이와 관련, 현대경제연구원은 “소비패턴의
양극화로 초저가나 초고가에 해당하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가능성도 상존해 있어 기업입장에서는 고객은 물론 상품 및 서비스
등의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온라인이 편하다
코로나19가 바꾼 삶의 풍경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비대면’ 문화입니다.
이는 소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등 코로나19 기간 동안 자리잡은 비대면 소비가 향후에도 주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큰데요.실제로
2022년 온라인쇼핑을 통한 거래액은 200조
원을 돌파했으며, 이 중 모바일쇼핑이 무려 154조에 달했습니다. 반면, 개인신용카드 통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의
대면 소비 비중은 감소했는데요.
현대경제연구원은 “전 연령대에서 비대면 소비 이용률이 확대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디지털 소비의 활용이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이용률이 2019년 5.6%에서 2021년 57.6%로 크게 확대되면서 향후 활용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즉, 2019년에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던 60대 이상 고령층은 10명 중 5명에 불과했지만, 불과 2년 사이에 10명 중 5명 이상의 고령층이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게 된 겁니다. 온라인 환경에 상대적으로 익숙지 않던 60대 이상 고령층 온라인 소비자들의 발달을 통해 ‘비대면’ 소비 시장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셈입니다.
# '돈쭐'과 '불매'
MZ세대의 ‘공정’ 프레임은 큰 사회적 화두로 자리잡은 바 있는데요.
이 공정 프레임이 소비의 영역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모양새입니다.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등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이에 대해 “친환경 패키지 제품, 비건 화장품 등의 소비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바이콧’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결식 아동에게 밥을 무료로 지급했다는 식당을 ‘돈쭐’내러 찾아가는 현상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것 이러한 경향의 일환인데요.
★ 바이콧: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에 대한 소비를 권장하는 현상
반면, 노동자들의 노동 여건이 열악하거나 경영자의 부도덕성이 발견되는 등 ‘나쁜’ 기업에게 소비자들은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큰 논란을 빚어 회장까지 사과하게 만들었던 ‘SPC’가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은 SPC 브랜드에 대한 집중적인 불매운동에 돌입한 바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曰 “비윤리적인 기업이 소비자의 외면을 받으면서 해당
기업의 매출액은 감소하였으며 주가 또한 하락했다”
# '소유'보단 '경험'
현대경제연구원은 “MZ세대가 경제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면서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형태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부모세대와 달리 ‘저성장’을 경험한 MZ세대는 제품 자체의 물적가치보다는 특별한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즉, 비싼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여행 같은 경험에 훨씬 더 지갑을 많이 연다는 이야기입니다.
소유소비성향이 위축되고, 경험소비성향이 확대되는 현상은 ‘구독경제’/’렌탈’과 ‘디깅’(digging) 시장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같은 고가의 가전을 일일이 구매하기보단 ‘빌리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답사하는 등의 ‘디깅’ 소비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디깅’(digging) 소비: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목이나 영역에 깊게 파고드는 행위, 밀도 높은
취미 생활을 위해서라면 과감한 소비를 고려하기도 한다. 최근 디깅 소비로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는 위스키
등의 프리미엄 주류, 한정판 신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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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5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7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