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올해는 전기차 대미 수출에 따라 실적 갈려”
▷역대 최고 금액인 541억 달러 돌파…수출대수도 13.3% 증가
▷국산차의 높은 완성도와 고환율에 따른 가격 경쟁력 때문
▷”IRA 유예 받으면 수출 감소폭 적고 그렇지 않으면 큰 폭 감소”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이 차량인도 지연 등으로 내수가 감소했지만 친환경차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30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산업의 지난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 금액인 54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수출대수는 약 231만대로, 지난해(약 204만대)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3%가 늘었습니다.
국내 자동차 수출량이 증가한 이유는 국산차의 높은 완성도에 따른 수요 증가와 고환율에 따른 가격 경쟁력 등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실제 2021년과 비교해 현대차 수출은 9.9%, 기아는 8.6% 늘었습니다.
특히 ‘중형 3사’(한국GM∙쌍용차∙르노코리아)로 불리는 회사들의 수출도 대폭 늘었습니다. 2021년
대비 지난해 수출량은 한국GM이 24.6%, 쌍용차 62.2%, 르노코리아가 63.3% 늘었습니다.
수출단가가 높은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와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제네시스 수출량은 6만3000대에서 8만1000대로
2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친환경차는 15.4만대에서 22.4만대로 45% 늘었습니다.
수출과 달리 지난해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168만 4000대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반도체 수급문제로 인한 차량인도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차량 대기기간을 보면, GV80은 18개월, 쏘렌토는
17개월, 아이오닉6은
1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승용차 기준 내수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은 △쏘렌토(6만8902대) △그랜져(6만7030대) △카니발(5만9058대) △아반떼(5만8743대) △스포티지(5만5394대) 순입니다.
한편 올해 자동차산업은 수출 전망은 미국과 유럽의 수요 약화로 감소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이항구 연구위원은 “전기차의 대미 수출에 따라 실적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용
유예를 받으면 감소폭이 축소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4.2%로
큰 폭 감소가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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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5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6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7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