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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진화한 보이스피싱…대처법은?

▷최근 5년 새 피해액 3배 넘게 뛰어
▷가짜 형사사법포털(KICS) 주소로 속이기도
▷무대응 원칙지키고 개인정보 철저히 관리해야

입력 : 2023.01.05 11:15 수정 : 2023.01.05 11:23
한층 더 진화한 보이스피싱…대처법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보이스피싱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새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2579억원에서 지난해 7744억 원으로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워낙 많은 피해자가 나왔고 각종 수법 또한 알려 졌음에도 갈수록 그 수법이 진화하면서 여전히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검사검찰수사관을 사칭하는 이른바 기관사칭형전화금융사기가 한층 더 진화해 경찰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일당이 검사나 경찰수사관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사용됐다는 식으로 피해자에 접근하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이 밝힌 피해 사례를 보면 이들은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연루됐으니 공범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면 금융감독원이 지정하는 안전 계좌에 입금해야 한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어떻게 진화했나?

 

특히 기관사칭형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은 한층 더 치밀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선 피해자에게 가짜 형사사법포털(KICS) 사이트 주소를 알려줘 실제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처럼 속이기도 합니다. 해킹 등을 통해 파악한 피해자의 개인정보로 접근해 믿도록 한 뒤 체포된 범인이 피해자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자금세탁을 해 자금세탁을 해 공범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협박하는 수법도 자주 이용됐습니다.

 

006 등 국제 발신 전화번호로 해외결제가 이뤄졌다는 문자를 미끼로 발송한 후, 확인을 위해 피해자가 전화하면 금융감독원과 검찰을 사칭해 자금세탁에 연루됐다며 협박하는 경우도 잦았습니다. 피해자에게 전화해 "A씨를 아느냐"고 물은 뒤 "A씨를 체포했는데 당신 명의 계좌로 자금 세탁을 했다. 당신도 피의자다"고 협박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대처법은?

 

경희대학교 국제법무대학원에서 쓴 전화금융사기 유형에 따른 제도적 대응방안의 검토라는 연구서에 따르면, 무대응의 원칙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전화를 이용하여 계좌번호, 신용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에는 일체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경찰 관계자 또한 본인이 연락하지도 않은 곳에서 연락이 온다면 아무런 대응을 하지 말고 전화를 끊는 것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구서는 평소에 개인정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SNS와 블로그 올려진 전화번호 등 개인 및 가족의 연락처 정보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SNS와 블로그에는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이동전화 번호 등 개인 정보를 게시하지 않거나, 가까운 사람 들만이 볼 수 있도록 콘텐츠 접근 권한을 제한하라고 밝혔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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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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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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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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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5

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6

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

7

코아스는 대한민국 기업이라면 서로서로 유익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가는것이 당연지사 맞다고 봅니다 기업인이면 주주들을 생각하고 보호하면서 가는 것이 아름답고 다른 기업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보일수 있는 기회를 잡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