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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속지 마세요', 보이스피싱 사이버 체험관 운영

▷공공기관 사칭 등 수법 대담...피해액 3배 늘어
▷4개 체험관 이용 가능...다음달 4일까지 운영

입력 : 2022.11.08 13:27 수정 : 2022.11.08 13:26
'이젠 속지 마세요', 보이스피싱 사이버 체험관 운영 출처=금감원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안녕하세요. OO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입니다. 며칠 전 990,000원 결제 승인 되었다는 문자 받으신 적 있으시죠? 피해자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되어 금융자산 등 조사가 필요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22년도 정부에서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저금리 정부특별지원 대출상품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간단한 대출조건만 갖추시면 신청 가능하며 고객님께서 현재 사업 조건에 부합하셔서 연락드립니다. 대출을 원하시면 메신저를 통해 회신 부탁드립니다"

 

실제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메시지 내용입니다. 주로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내용으로 피해자들을 속입니다. 수법 또한 갈수록 발전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새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7년 2579억원에서 지난해 7744억 원으로 3배 넘게 뛰었습니다.

 

이에 금감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보이스피싱 실제 상황을 체험하면서 대처 요령을 배울 수 있는 '보이스피싱 사이버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각 체험관 구성 내용은?

 

사이버 체험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이저피싱 모의체험하기, 그놈 목소리 체험, 보이스피싱 대처유형 테스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신저피싱 모의체험 프로그램은 피싱범이 메시지를 보내온 상황을 재현해 이용자가 선택한 답변 내용에 따라 대응 성공 또는 실패를 안내합니다. 메신저피싱의 대표 유형인 자녀사칭, 정부대출 빙자 등 4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됐습니다. 

 

보이스피싱 대처유형 테스트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피싱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한 대처 방안을 토대로 성향을 분류하고 유형별 피싱 대처 방법을 안내합니다.

 

5개의 통화 중 실제 보이스피싱범 목소리를 찾는 '그놈 목소리 체험'과 삼프로TV 등 유명 유투버와 협업해 제작한 유튜브방송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버 체험관은 11월 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됩니다.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 국민이 휴대폰 접속 및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손쉽게 보이스피싱 체험형 홍보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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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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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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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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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5

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