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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美 금리 인상 폭 예상 크게 벗어나지 않아"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국제 금융시장 변동성 제한적"
▷"주요국 물가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 높아"
▷제롬파월 매파적 발언…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입력 : 2022.12.15 11:15 수정 : 2022.12.15 11:17
추경호 부총리 "美 금리 인상 폭 예상 크게 벗어나지 않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처=위즈경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이번 금리인상 폭은 당초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국제금융시장 변동성도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물가상승률이 5개월 연속 둔화되면서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정책금리를 3.75∼4.00%에서 4.25∼4.50% 0.50%포인트 올렸습니다. 이번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한국 기준금리(3.25%)와 미국의 정책금리 차는 최대 1.2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추 부총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금리 인상 속도보다 최종 금리 수준과 지속기간이 중요하며, 인플레이션 둔화를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진정을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 못박은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추 부총리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 정부의 시장 안정조치 등으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다만 향후 주요국 물가, 경기 둔화 흐름, 통화 긴축 속도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자주 소통·협력하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등 시장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현안인 기업 자금조달, 금융기관 유동성, 부동산 금융 분야 등에 대해서는 기존 '50조원+α' 대책과 분야별 집중 점검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금리인상을 주장)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14일 기준(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29포인트(0.42%) 내린 33,966.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33포인트(0.61%) 떨어진 3,995.32 4,000 선을 다시 내줬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93포인트(0.76%) 하락한 11,170.8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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