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정부 출범에 활짝 웃은 증시…수혜주는?
▷이재명 신정부, 4일 출범…코스피·코스닥 상승세
▷증권업계, AI, 반도체, 바이오 등 종목 수혜주로 주목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당선인이 공약했던 ‘주가지수 5000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취임 첫날인 4일 코스피는 오후 1시 48분 기준 2737.92에
거래를 시작해 66.10(2.45%) 포인트 상승한 2765.07를
기록 중이며,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10.31(1.39%)포인트
상승한 750.60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9번의 사례를 보면, 대선 한달 후 주가는 3~4% 올랐고, 1년 뒤 14~16% 상승했다”라며
“대선 이후 주가 변동성이 낮아지고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신정부 출범과 함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AI, 반도체, 바이오, K콘텐츠, 신재생
에너지 등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이 4일 발간한 ‘이재명
정부 출범과 경제·증시 영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이재명 신정부 정책 대응은 증권, 지주, 반도체, 전력기기, 방산, 통신, 건설, 미디어·엔터, 음식료, 화장품, AI/보안 밸류체인 관련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우, 직전 정부 정책과 가장 큰 차이가
보일 종목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재명 후보는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원전과 재생에너지 간 믹스로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신재생에너지 업종들에 대한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던 상법 개정안 재입법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 투명성 제고'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주주환원과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 충실
의무 등 정책은 증시 입장에서 긍정적이다”라며 “이번 정부는 부동산보다 증시 활성화에 더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이재명 신정부는 윤석열 정권에서 추진됐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자본시장 접근성·효율성 제고, 주주가치 기업경영 확립, 시장질서 확립, 자본시장 혁신·역량 강화)’에 상법 개정과 세제 개편을 더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시장 친화적 재무정책 변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며 “피상적 수준에 그쳤던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논의와 변화가 신정부 출범을 기점으로 중장기 코리아 디스카운트 탈피
행보로 확대 재편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증권은 “상법 개정으로 저PBR 업종과 자사주 매입 기대가 예상되는 지주회사, 금융업종 등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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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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