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세훈 시장, 명태균 관련 의혹 사실로 드러나..즉각 사퇴해야"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국회소통관서 기자회견
▷"국민들 더이상 용납 안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즉각 서울시장 직에서 사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28일 국회소통관에서 "오 시장이 명태균 씨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는 의혹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경향신문이 명태균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의심 받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명 씨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특정 집단 표본을 늘리는 뻥튀기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명태균 씨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인 2021년 3월 오세훈 시장에게 여론조사 결과를 전달했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했다.
조사단은 오 시장이 2021년 이후 명 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주장에 대해 "선거 당일까지 관계가 지속됐다는 복수의 진술, 이를 뒷받침하는 항공권 티켓 내역에서는 당시 명태균 시가 오세훈 후보를 만나기 위해 서울행 항공권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반박했다.
조사단은 "오세훈 시장이 명태균 씨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그 비용을 김한정(오세훈 서울시장의 후원자)씨가 대신 납부했다는 의혹이 점점 사실로 드러나도 있다" 국민들은 더 이상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햇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새서울준비특위 "오세훈 시장 토허제 번복, 무상급식 헛발질 제2탄인가"
2김건희, 경호처에 "총 안 쏘고 뭐했냐"...민주당, "즉각 수사해야"
3민주당, 명태균 특검법 거부한 崔 향해 경고…”이제는 단죄의 시간”
4야 6당, “명태균 특검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국민의힘도 동참해야”
5‘명태균-홍준표, 이래도 관계 없어?’…관련 사진과 녹취 공개한 민주당
6民,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대검 항의 방문…무슨 이야기 오갔나?
7조국혁신당 "김건희 출국금지·수사 착수해야"
8야권 "윤석열 체포, 늦었지만 다행"
98일 쌍특검 부결...야권·시민단체, 국힘에 "내란 정당" 한목소리
10사법정의바로세우기 시민행동 "홍준표, 여론조사 비용 대납으로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