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6당, “명태균 특검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국민의힘도 동참해야”
▷야 6당, 26일 국회 소통관서 명태균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 개최
▷"명태균 특검법은 선택이 아닌 필수"...여당의 참여도 촉구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 6당이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명태균 특검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라며 명태균 특검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야 6당은 “대통령 부부의
육성 통화가 공개됐으며, 통화에서는 윤상현에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라는 녹취가 드러났다”라며 “이는 불법 공천 개입의 명백한 증거이고, 창원지검은 관련하여 김건희
수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도 작성했으며, 더욱이 김건희 육성이 담긴 녹취가 계엄의 방아쇠가 아니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찰은 뭘 하고 있냐, 충분한
유력 증거를 확보하고도 대통령 부부 수사는 아예 손 놓고 있다”라며 “창원지검은
석 달 넘게 김여사 여사 조사 한 번 하지 않더니 지난 17일 서울지검으로 사건을 넘겼고 검찰은 눈치만
보며 차일피일 시간만 뭉개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부부가 자신의 불법을 덮기 위해 내란으로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했는지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야 6당은 국민의힘에 명태균 특검법 동참을 촉구하는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서는 명태균 특검법의 즉각 수용을 요구했다.
야 6당은 “국민의힘에
엄중 경고한다. 이 초유의 국정농단에 공범이 되질 않길 원한다면 제발 정신차리고 명태균 특검법에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이번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압도적으로 처리하고 최상목 권한 대행은 즉각 공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특검은 단순히 비리 수사가 아닌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이다”라며 “야 6당은 그 진실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 윤종호 진보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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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5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6기자님~ 소얙주주들이 피해볼 수 밖에 없는 국내주식시장의 정보 불균형과 부도덕한 경영진이 더 이상 주식시장에 발 붙이지 못하게 널리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7상법개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