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홍준표, 이래도 관계 없어?’…관련 사진과 녹취 공개한 민주당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洪, 명태균과 찍힌 사진 있는데도 발뺌하냐”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이 홍준표 대구시장과 명태균 씨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의 전용기 의원은 2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전날 명태균 씨가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칫날에 잡는다’며 오세훈·홍준표를 ‘사기 정치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이에 홍 시장은 20일 페이스북에 ‘대선
출마하면 나를 고소한다고’라며 명태균을 한 번이라도 만난 일이 있어야 여론 조사 협작을 하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닌가 하고 발끈했다”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14년 3월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에서 개최한 ‘제2회 창조경제 CEO 아카데미 조찬회’에서
홍준표 당시 경남도시사가 축사하는 바로 옆 단상에서 사회를 본 사람이 명태균 씨 아니냐”라며
촬영된 사진을 공개한 뒤 질문을 던졌다.
전 의원은 “과거 언론 보도를 보면 명태균이 당시 주최
측인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라며 “이렇게 떡하니 명태균과 함께 찍힌 사진이 돌아다니는데 홍 시장은 이래도 발뺌하실 겁니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시장께서 철저하게 밝혀주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홍 시장이 명태균에게
평생 감옥에서 썩도록 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계속해서 오리발을 내밀며 국민을 우롱한다면 이 말을
그대로 돌려드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사단은 명태균 씨가 2021년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를
통해 홍 시장의 복당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오늘 홍 시장의 복당과 관련된 녹취록을 2시에 공개한다”라며 “오늘 공개하는 녹취록은 1탄이고 다음 주 월요일 2탄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1탄은 홍 시장의 복당 관련 입장을 반박할
명태균 씨의 2021년도 녹취이며, 2탄도 준비돼 있다는
점을 알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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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부산사람 잡고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 해수부 이전 찬성할겁니다. 해수부 부산이전 가로막는 국짐당은 반드시 부산시민들의 심판을 받을겁니다.
2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네요. 나중에는 정말 구분하기 힘들듯 하네요.
3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4해수부가 부산으로가면 단순 해수부만 부산으로 가는게 아니라 해수부의 산하기관들 전부 부산으로 내려가게되서 다른 지역들 입장에서는 배아픈건데 이걸 못받아먹네.. 더군다나 해수부 부산 내려가면 전세계 탑 10에 드는 해양기업인 HMM이 부산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이걸 반대하는 멍청이 집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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