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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安, 이재명 피습 사건 희화화…책임 물을 것”

▷한준호, “安 이재명 피습 사건 두고 희화화하고 자작극처럼 표현”…”책임 물을 것”
▷한, “安 과거에는 자상이라고 하더니 지금은 열상”…”지리멸렬”

입력 : 2025.03.20 16:00 수정 : 2025.03.20 16:19
한준호, “安, 이재명 피습 사건 희화화…책임 물을 것”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안철수 의원에게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중대한 테러범죄를 두고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는 이재명 대표라고 표현했다라며 이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살인적 테러 행위가 마치 자작극인 것처럼 표현하면서 희화화하고, 일생의 트라우마까지 안고 살아가야 할 피해자를 조롱하는 ‘2차 가해행위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당한 테러를 두고 긁힌 상처’, 열상이라고 규정했던 가짜 뉴스는 이미 유통기한이 지나도 한참 지난 썩은 떡밥’”이라며 안 의원도 열상이 아닌 자상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데, 왜 그 썩은 떡밥을 또 뿌려대는 것이냐라며 쓴소리를 냈다.

 

그는 “2024 1 14일 안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분명히 자상이라고 언급한 사실이 있다라며 이 글에서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담당교수의 언론 브리핑을 인용해 좌측 흉쇄유돌근 위 1.4cm의 칼로 찔린 자상이라고 적시한 바 있는데, ‘자상으로 알고 있는 과거의 안철수와 열상이라 주장하는 지금의 안철수가 싸우는 꼴이 지리멸렬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국회법25조에 따라 품위를 유지해야 할 의무를 진다라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와 자격을 저버린 안 의원의 과오에 대해서는 반드시, 무겁게 책임을 묻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의원은 해당 발언과 관련해 안 의원이 신문에 있는 문구를 인용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고 밝히면서 정확한 출처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안 의원은) 한 언론인이 전화 통화로 해명을 요구하자, 안철수 의원은 신문에 있는 그대로 썼다라면서 문제 발언에 나름대로 근거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라며 그렇다면 어느 신문에, 어느 언론에 목을 긁힌 뒤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라고 보도했는지 국민 앞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라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이 인용했다는 언론 보도가 실존한다면, 정정보도를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드시 청구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도록 하겠다면서 만약 언론 보도가 실존하지 않는다면,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창작해서 유포한 책임에 더해 거짓해명을 늘어놓은 책임까지 추가로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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