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성장은 민주당, 미래의 빅테크 기업을 찾는다: 로봇 산업’ 미래산업 경청간담회(사진=위즈경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전세계적으로 로봇 산업 발전에 힘을 싣고 있는 가운데 국내 로봇 산업 분야 기업의 고민을 듣고 한국의 미래 성장 전략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민주연구원과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장은 민주당, 미래의 빅테크 기업을 찾는다: 로봇 산업’ 미래산업 경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로봇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관련 육성 정책 및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김현수 두산로보틱스 상무, 서동균 씨메스 대외협력본부장,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홍기범 숙명여자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로봇이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라며 “다만, 일각에서는 로봇이 우리나라 제조업에서 일자리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에 현장에서 로봇 산업을 다루고 있는 분들과 함께 로봇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나아가 국회는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관점을 갖는 게 올바르다는 것에 대한 지적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정헌 의원은 “일론 머스크가 올해 안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천대가량 기가 팩토리에 배치한다고 하며, 휴머노이드 분야의 신흥 강자 왕싱싱의 유니트리에서는 ‘옵티머스’를 겨냥해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우리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의 로봇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